안녕하세요, 21대 국회의원선거 강동을 예비후보 권중도입니다. 
이보경 운영위원의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어 이에 당원분들께 답변을 드립니다. 

[질의]
차가운 날씨에 모두 수고 많으십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선거캠프에 합류할 수 없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권중도 예비후보님께 여쭙고 싶은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서울 강동을 지역 예비후보자 명부 12인중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은 권중도예비후보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2건이나 됩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국가보안법위반(찬양 고무등),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의 구성등)

더불어 최근 [한양대 체인지포유 배임 및 횡령사건]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운영위원으로서 공천 전에, 정의당을 대표해서 지역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의 자질 검증은 당연한 직무로 인식됩니다. 그러기에 경선기간이 있고, 예비후보 등록 절차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권중도 예비후보님께 아래의 두 가지 질의를 드리오니 당원들이 바르게 아실 수 있도록 소통방과 지역 당원게시판에 답을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1. 2건의 전과기록에 대한 설명
2. 한양대 체인지포유 배임 및 횡령사건에 대한 설명

모쪼록 지역에서 정의당의 위상이 더는 축소되지 않고 대중정당으로 확장되기를 고대합니다.

운영위원 이보경 올림

[답변]
* 전과기록에 대한 후보의 소명
도로교통법의 경우 2009년 대학에서 학생회 활동 중 발생한 일입니다. 당시 학생회에서는 업무를 위한 공용 스쿠터를 운영하였고, 가볍게 음주를 하다 급하게 처리할 일이 생겨서 타고 가던 중 발생한 일입니다. 스쿠터라 하여 가볍게 보고 운행한 저의 잘못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에 높아진 지금, 비록 당에서 기준으로 세운 음주운전 관련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피선거권은 부여되었으나, 저의 과거 잘못이 당에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활동을 통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은 2006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확장을 위한 행정대집행 당시 주민들의 동의 없는 이전에 반대하고 반전평화운동의 일환으로 집회에 참여하여 받은 판결입니다.  

일반교통방해는 2007년 한미 FTA체결이 국민건강권과 농업에 치명적 피해를 끼친다고 판단하여 반대집회에  참가했고, 도로행진으로 받은 판결입니다.

국가보안법위반의 경우 2006년 한양대 공과대학 학생회장(단과대 학생회장 이상은 당연직 대의원) 당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대의원으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위의 세 사건은 모두 2006-2007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연관된 사람들이 모두 5~6년 가까이 불기소 상태였다가 2012년 이명박 정권 말기에 압수수색과 기소가 일제히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이 사안은 정치적 색깔을 띤 공안탄압이었습니다. 향후 법정 대응 과정에서도 당시 기소된 사람들과 함께 공동으로 보복성 기소에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사퇴에 대한 소명
2007년도 총학생회 부회장 당시 총학생회 산하기관인 학생인권복지위원회에서 있었던 횡령 사실을 다음 해에 진행된 전년도 자체 회계감사 시 발견했습니다. 학생인권복지위원회는 총학생회와 독립된 회계와 별도의 운영을 하고 있지만 총학생회장으로서 이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2008년 총학생회 임원 전원이 사퇴하였습니다. 제가 회장이었던 2008년도 총학생회는 사퇴를 하기 전까지 대학 최초로 회계 통장 원본을 공개할 만큼 투명하게 운영하였으며 회계에 관하여서는 부끄러운 점 없이 운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