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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동래연제지역위

  • 우린 날마다 투표해요
 
"찍고 싶은 후보가 있어야 찍죠." "좋은 후보가 없으면 덜 나쁜 후보를 찍으면 되잖아. 플라톤이 한 이 말을 꼭 기억해.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제일 저질스러운 사람들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KBS 드라마 '어셈블리' 중에서) 
 
현역 정치인 수시로 평가'애니폴' 사이트 가동 시민 참여 토론회도 열어내년 총선 의제 함께 고민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맨날 싸움질만 한다고 꼴도 보기 싫어합니다.
 
투표해봐야 바뀌지 않는다고 체념한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면의 대가로 고통 받는 쪽 또한 우리 시민들입니다.총선과 지방선거, 그리고 대통령 선거까지 우리는 거의 1~2년 주기로 선거를 치릅니다.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이후 2017년 12월엔 대통령 선거, 2018년 6월엔 지방선거가 줄줄이 기다립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정치 불신과 무관심은 쉽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창간 69주년을 맞은 부산일보는 시민들이 선거 때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출된 정치인의 직무 수행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평가할 수 있고, 정치인도 이런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고 반영한다면 보다 나은 정치를 향한 작은 변화는 가능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부산일보는 지역정치인 평가시스템 '애니폴'(anypoll.busan.com)을 만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부산시장, 부산지역 구청장·군수, 부산지역 국회의원까지 35명의 직무수행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함께했고,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지역언론이 현역 지역 정치인의 직무 수행을 언제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한국 언론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애니폴'에는 정치인의 5대 공약과 의정보고서, 관련 기사가 상세히 공개돼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 내용을 찬찬히 검토한 뒤 각 공약의 실천에 대한 만족도를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평가의 누적된 결과는 실시간 그래프로 표시됩니다. 정치인들이 평가 결과를 자신의 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면 '인터랙티브 민주주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부산일보는 부산지역 18개 선거구를 4개 권역(동부산, 중부산, 서부산, 원도심)으로 나눠 시민패널 순회 토론회도 엽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대표 공약을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내년 총선 의제를 발굴하는 토론회입니다. 지난 4일 동부산권 시민들이 모여 첫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각 의원실의 보좌관들도 출동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회자의 질문에 바로 응답했고, 그 집계 결과는 현장에서 실시간 그래프로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정보통신기술은 값비싼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원탁토론이 가능한 수준까지 나아가 있었습니다.
 
 정치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당신의 작은 스마트폰 속에서도 우리의 삶을 바꿀 변화는 일어납니다.
 
 정치는 당신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끝으로 플라톤과 함께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말을 인용합니다.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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