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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동래연제지역위

  • 극지타운 유치하여 미래산업생태계 선점하자

부산극지타운 조성은 정부와 부산시가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추진해야 할 국가적 어젠다다.

 

극지타운은 최근 기후 변화로 주목받는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하고 미래의 극지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부산만한 입지가 없다.

 

부산시가 (사)극지해양미래포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극지타운은 극지 관련 모든 연구기관과 대민시설까지 망라하고 있다. 제2극지연구소를 비롯한 극지타운이 부산에 설립되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을 극지산업을 우리나라가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2030 해양수산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남북극 과학기지를 현재 3곳에서 6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정부가 극지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이다.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극지타운 계획은 이런 정부 방침과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해수부가 2021년 취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2 쇄빙연구선의 건조, 제2 극지연구소 설립은 대한민국이 극지강국으로 가는 필수조건이다.

 

미래 해양가치는 극지선점과 뗄 수 없는 관계다.

부산극지타운의 핵심은 제2 극지연구소다. 남극에 치중해 있던 극지 연구가 남북극으로 확대되면서 연구 영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제2 극지연구소가 인천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와 역할분담을 통해 연구역량을 집적한다면 경쟁력이 그만큼 커질 것이다.

 

제2 극지연구소가 부산에 설립돼야 극지체험관, 극지박물관, 극지훈련캠핑장 등 극지타운의 부대시설들도 가능하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와 2017년 이곳으로 이전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은 극지타운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우리는 해양연구시설의 집적을 위해 KIOST와 함께 극지연구소의 부산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인천 정치권의 방해로 무산된 바 있다. 정부가 더는 정치논리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

 

제2 극지연구소와 제2 쇄빙선 모항의 입지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역 정치권과 부산시가 극지 선점의 기회를 두 번 놓치는 잘못을 범해서는 곤란하다.

 

 

출처: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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