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는 즉각 사과하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는 정의당 당대표와 당원들에게 보낸 임명장 남발에 대해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
지난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에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국민행복 복지특별위원회 대외협력분과위원장’에 임명한다면서 문자로 임명장을 전송했다.
앞서 나흘 전에는 같은 방식으로 ‘직능촐괄본부 종교단체협력단 미래약속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보낸 적이 있다. 한번은 실수라고 해도 두 번은 의도된 것이다.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이는 정의당과 당원, 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조롱하고, 무례와 몰상식을 넘어 모욕적인 행태이다. 국민의힘은 무분별한 임명장 남발로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부당하게 활용하는 반민주, 불법?탈법 단체인가? 구태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퇴행시키고 못된 습성으로 정치를 희화시키는 국민의힘은 그 당의 수장인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함께 머리숙여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정의당 세종시당 당원에게도 ‘직능총괄본부 문화예술지원본부 전국기독교위원회 특보’ 임명장을 역시 문자로 전송했다. 더욱이 임명장을 받은 당원은 오랜 불교 신자로서 기독교위원회 특보에 임명된 점에 대해서 매우 무례하고 종교 영역까지 강제해 인격적 모독까지 느꼈다고 했다.
무분별한 임명장 남발로 인격을 모욕해 정치 냉소를 불러오는 선거운동의 불법과 탈법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는 즉각 사과하길 바란다. (끝)
2022년 3월 4일
정의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이혁재)
*관련 사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