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평리에 살고있고 작은 식당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집 앞 2차선 오수공사를 하면서 주차장이 1대밖에 없는 저희 식당이 매번 공사차량들 때문에 가게 영업이 피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몇번 참았죠. 매번 공사할 때 미리 안내하는 것도 없있고 당일 아침에 와서 공사하고 가는 그런 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아침에 덤프트럭 2대가 앞쪽에, 공사트럭 3대가 좌우 옆으로 주차하길래 점심 시간에 큰 차는 잠깐 빼달라고 하였더니 "절대안돼죠" 라며 코웃음을 치더군요. 오수공사는 가게 기준으로 왼쪽 옆 골목부터 보성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가게 건너편 앞쪽이 넓어서 계속 여기다 공사차량을 주차해놓고 공사를 하니 우리 가게가 보는 피해가 많습니다.주차하려다가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어 그냥 빠져나가는 차들이 많습니다. 너무 성의 없는 그들을 뭐라 할 수 없는게 신평리 사람들이 공사에 포함되어 있고 같은 괸당끼리 무언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오히려 큰 소리 치는 입장입니다. 전전이장을 했던 사람이 공사에 참여하고있고, 다한건설?쪽에서 이걸 알고 채용하거라면 권력형 갑질 아니겠습니까? 읍사무소에서도 다 아는 사실이라면 이건 외부인의 볼때 참 불편한 관계인데 이들은 이상황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다 참다가 오늘 아침 (14일)우리가 항의를 하니 그제야 큰 덤프트럭 두 대를 왼쪽 옆으로 빼주더군요. 그쪽으론 밭이라 진작 그렇게 했어도 되는데 자기들 공사 편하게 하려고 식당 앞쪽에 공사차량들을 대 놓았던 겁니다. 매번 그랬어요. 그리고 점심 때 공사 차량 3대를 다시 그 자리에 박아넣고 포크레인 차를 간판 맞은편에 주차 해놓더니 갓길 주차된 카니발 차량을 타고 5~6 명이 밥을 먹으러 가더군요. 공사하는 쪽엔 한쪽이 밭이라 그 라인으로 주차해도 되는데 굳이 가게 앞으로 주차를 다 해놓더군요.신평리 사람들은 저희 가게 오는 손님 차량이 어디 주차하는지 다 알고 있을 정도인대 보란듯이 그 자리에 공사차량을 여기저기 다 주차해놓고 밥 먹으로 가더군요. 저희집이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저녁장사나 술도 안팔고 밥만 파는 밥집인데 우리보다 우리 사정을 더 잘 아는 동네 사람들이 이러니 이게 갑질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지금 이장님이 송씨인데...같은 친인척들이 공사현장에 있으니 더 그런거겠죠. 공사를 한 방향으로 할 때 다 하면 좋은데 지그재그 처럼 이쪽이었다가 다시 저쪽 방향에서 공사를 하니 이게 맞게 진행되어지는건지도 궁금해졌어요. 원래 공사를 이렇게 하는건가? 의문이 들더군요.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데 제가 내는 세금이 이렇게 빠진다 생각되니 먹먹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