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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31]우리사회 낮은 곳의 목소리를 더 대변하겠습니다.



우리사회 낮은 곳의 목소리를 더 대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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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만 도민 여러분!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노창섭입니다.

 

유독 힘들었던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저물어 가는 2020년은 우리의 삶이 정지되는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일상의 소소한 활동들이 제약을 받았고,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갔습니다. 정말로 다사다난한 2020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은 흰소의 해입니다. 아시다시피 소는 오랜 시간 성실과 우직함의 상징이며, 우리의 농사를 도우며 삶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소는 인내심과 참을성이 좋으며, 독립심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를 가진 소 중, 하얀 소의 해인 2021년은 보석의 해로 불리는데. 경자년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듣던 중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고 도민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깃들길 기원 드립니다.

 

국회에서 거대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외면되면서도 정의당은 꿋꿋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정치,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를 대변한 발자취가 정의당의 역사이고 ‘6411번 버스로 표현되는 정의당의 변함없는 창당정신입니다.

 

일상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은 아침에 출근하며 갔다올게라는 일상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단식농성에 들어가 있습니다. 경남도당 또한 천막농성 18일차, 릴레이 단식 8일차에 들어가 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노동자 목숨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약속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이 사회적 약속을 만들겠다고 새끼손가락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지킬 국회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끼손가락만 무안할 지경입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의당은 21대 국회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죽음의 행렬을 막아내고자 지난 611, 1호 법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했습니다. 올해만 지난 9월까지 사고재해로 사망자 명단에 오른 국민은 660여명에 이릅니다. 안전하지 않은 일터에서 떨어져 죽고, 끼어 죽고, 깔려 죽고, 과로로 숨진 노동자 시민들의 억울하고 안타까운 사연은 전국에 차고 넘칩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에 6명꼴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남 또한 산재사고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바라는 국민들이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 삶에 언제 도착할지 속절없이 기다리며 오늘도 쓰러지고 있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 힘 거대양당은 어서 빨리 국회 시간표를 제시해 국민들의 죽음을 막아주기를 촉구합니다.

 

경남도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우리사회에 누적되어온 불평등의 계곡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세상공인, 자영업자, 실업과 고용불안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가오는 새해 정의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종부세, 보유세 실효세율 등을 높이고,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늘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과 검찰개혁이라는 엄중한 책임을 짊어질 공수처의 제대로 된 출범에도 힘쓰겠습니다. 또 무엇보다 전국민 소득-고용보험제를 통해 사각지대를 좁히는 제대로 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정의당 경남도당 또한 경남도가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가덕신공항, 마산로봇랜드, 웅동복합문화타운등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와 대우조선 매각등 노동계 현안들을 챙기고 도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힘없고 빽 없는 노동자, 농민, 서민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의당 경남도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다가오는 2021년은 경남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복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31.

정의당경남도당 위원장 노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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