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 김현선 (여성)
◎ 출마: 파주시위원회 운영위원
◎ 슬로건: 관심+관심=행동, 행동하는 사람으로!!!
◎ 출마의 변

지식이 짧고 정치 식견이 아주 얕은 스스로에게 늘 던졌던 질문이 있습니다.

정치를 모르고 이념을 모르면 정당에 관심을 가지면 안 되는 것인지, 당의 이념과 내 의견이 다르면 해당 정당에 머무르면 안 되는 것인지,,,라는 질문입니다.

저는 이 답을 직접 참여를 통해 찾고자 합니다.

정당 가입은, 그것도 정의당의 가입은 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수(30대 후반의 계약직 노동자, 비혼, 캥거루족, 무주택자, 초고령화 가족, 소수종교 등을 다가지고 있음)였기에 이를 대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관심이었습니다.

관심을 더해준 것은 자식 교육비와 생계를 위해 자신의 인권 존중보다 노동력을 팔아야했던 어머니세대들과 함께 출판물류센터에서 일을 하면서이고, 파주시 유관단체에서 일을 하면서 공직자들과 토착세력들로 이루어지는 지역정치였습니다.

그동안 중앙 정치 뉴스만 지켜보던 저에게 풀뿌리 정치개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주 작게나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발전과 변화를 꾀하기보다 현실에 안주하며 자신들의 안위만 지키기 위한 행태가 만연합니다. 내 일이 아님에도 분노했고, 내게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오면서 분노했습니다.

새로운 힘들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는 어느 누가 단기간에 만들 수는 없으며 차근차근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는 것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이미 수많은 당원님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노동권을 위해, 생계를 위해 가치 있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분들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야 함이 마땅하나, 이번에 감히 제가 제 목적만을 위해 지역 당원들 앞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알려나갈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은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관심이 시작이라기에 정당에 가입했고, 관심이 더해져 아주 작은 행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정치를 배워보겠습니다. 정의당이 추구하는 바를 배우고 당원들의 의견이 전달되고 수렴될 수 있는 실천을 해보겠습니다. 감정을 절제하고 무엇이 가장 정의당답고 진보적인 대안인지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식견이 얕아 배워보겠다는 말을 무언가 되게 장황하게 써놓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마시고 잘 이겨내시길 기원드리며...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글로 피로감을 드리는데 대해 양해말씀 구합니다.

댓글로 추천 글을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 0000위원회 당원 000, 김현선 후보를 파주시지역위원회 운영위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