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 창의적인 것이다.”
페트라 켈리와 마르틴 스콜세지라는 두 거인의 명언으로 출마의 변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다분히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섭니다. 유권자의 믿음을 저버리고 개인의 영달을 쫓아 탈당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무책임한 태도, 우리 정의당원들에게 낯선 장면이 아닙니다. 많은 당원들께서 분개하고 해당지역 유권자들께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 사건이 있었지요. 그런 사건이 성남에도 일어났습니다. 92년 6살 때부터 신혼으로 분가하기 전까지 성남시 분당에서 이사 한 번 가지 않고 살아온 토박이유권자로서 버림받은 느낌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Skin in the game”
나심 탈레브의 최근 저서의 제목입니다. 방관자로서가 아니라 그 게임의 직접적인 플레이어가 되어야한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유권자를 버린 태도를 비난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남시민으로서 분당구민으로서 무엇보다 정의당원으로서 이러한 태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뜻밖의 보궐선거이고 전부터 준비한 바도 없습니다만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이러한 사건의 책임을 해당 정당과 도의를 저버린 전임 도의원에게 물어야겠습니다. 이러한 지극히 개인적인 책임감과 분노로 예비후보에 나섰습니다. 출퇴근하는 노동자로서 사측과 갈등국면에 있는 노동조합의 부위원장으로서 후보자가 4명인 성남시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서 제한점이 많아서 걱정입니다만 예비후보라는 첫걸음을 뗍니다.
“생활 밀착형 공약”
‘분당,청년,신혼’ 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직접 했던 경험에서 우러난 공약을 내겁니다. 거창하지는 않을지라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필요한 공약들을 담았습니다. 개인적인 것을 창의적인 것으로 승화시켜 유권자들께 다가가려 합니다. 삶에 도움이 되는 도의원, 정의당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성남시민의 권익신장과 정의당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성남시위원회와 후보들 그리고 저에게도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예시) 성남시위원회 당원 ○○○, 예윤해 후보를 성남시 제7선거구 경기도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에 실명을 적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