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이번 2017년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전국위원으로 입후보한 기호 2번 염종운입니다.
저는 올해 33살의 청년 당원입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청년이 그러하듯 저의 삶도 별달리 가치 지향적이지 못했습니다. 주어진 조건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했고, 변화와 개혁은 역사의 시간 속에나 존재하는 것이라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뒤늦게나마 진보주의에 관심을 갖고, 노동권의 확대, 차별 없는 사회를 꿈꾸던 선배 당원 동지들의 험난했던 과거를 책으로, 글로 학습했습니다. 그리고 정의당에 입당하여 직접 목격했습니다.
성남시지역위원회의 운영위원이 되었고, 사무국장이 되었습니다. 인적·물적 기반이 열악한 정의당의 작은 지역 조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많은 당원들과 만나고 연대하며, 투쟁하고 활동했습니다. 정의당의 발전을 함께 번뇌하며 저 스스로도 조금은 나은 인간으로 성장했습니다.
사무국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확실히 했습니다. 중앙당의 의사결정 과정을 꼼꼼히 체크해 당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공지 체계를 완성하여 더 많은 당원들이 현장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주제넘지만 정도의 성과를 이루어 냈고, 당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중앙의 의사결정과 당원들의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국위원들과 대의원들이 당원들의 생각을 오해하기도 하고, 반대로 당원들이 전국위원들과 대의원들의 생각을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역의 사무국장으로서 주로 두 번째 오해를 풀어내는데 집중해야 했습니다. 이제 첫 번째 오해를 풀어보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전국위원에 도전합니다. 전국위원으로서 해야 할 기본적인 일을 먼저 정확히 해내겠습니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가능한 많은 오해를 풀 수 있는 소통 창구로서 기능하겠습니다. 청년 당원으로서, 젊은 시민으로서 제가 가진 개성을 살려 센스 있는 대의기관이 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청년기를 전국위원으로 보내며, 많은 선배 당원 동지들의 가르침 속에 훌륭하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공약]
1. 당의 회계를 바로 감시하겠습니다.
2. 의원 총회와 상무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당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겠습니다.
3. 당원들의 의견을 전국위원회에 명료하게 전달하겠습니다.
4. 오류가 있으면 시정을 요구하고, 부정이 있으면 과감히 고발하겠습니다.
5. 청년 전국위원으로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슬로건]
[약/경력]
- 전)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형사법학회장
- 전)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단과대학 운영위원
- 전)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 운영위원
- 현)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