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기도당 당원 여러분!
전국위원(경기) 후보로 출마한 방기형 입니다.
건설현장 화약기사로 신문기자로 학원강사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허리가 굽도록 노동도 경쟁도 해보았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은 뛰었지만 머리는 민노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정의당 굽이굽이 함께하며 꿈을 꾸었습니다.
2년전부터는 꿈을 펼치기 위해 정의당 전업 상근자가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의당 앞에 펼쳐진 길 위에서 ‘선수’로서 뛰고자 합니다.
1.
정의당은 당헌으로 전국위원회의 지위와 구성, 권한, 임기, 소집 및 운영을 정하고 있고,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은 당규로 정하고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전국위원회는 당대표/부대표, 국회의원, 광역시도당위원장, 선출직 전국위원, 추천직 전국위원으로 구성하고
이렇게 구성된 전국위원회는 당대회 개최 전까지의 최고의결기구로서 당규제정, 각급 공직후보자/주요 집행기관장 인준, 예결산안 심의/의결 등
당의 중요 사안에 관한 일상적 협의 및 의결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대회가 1년에 한번 많아야 두 번 열린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전국위원회는 당헌에 적힌 그대로 “당의 중요사안에 관한 일상적 협의 및 의결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의당이 오늘 여기까지 오기까지에는 전국위원회의 역할이 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전국위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이렇게 중요한 역할과 판단을 하려면 많은 지식과 경험, 내공과 연륜, 냉철한 판단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그렇게 많은 지식과 경험, 내공과 연륜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깊은 내공과 연륜이 항상 생산적인 토론의 바탕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철한 판단력에 따른 올바른 결정이 항상 바람직한 결말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기자로 근무하며 서로 상반된 주장이 어떻게 충돌하고, 어떻게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더욱더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지 많이 보았습니다.
진보정당 활동을 하며 오로지 자기만이 사실이고 옳다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을 겪으며 자기확신이 어떻게 열린 토론을 가로막고 올바른 판단에 장애물이 되는지도 숱하게 보았습니다.
민주적으로 내려진 결론도 때로는 공감을 위한 합리적 소통의 과정이 없다면 결론을 못 내리는 것만 못했을 것 같은 상황도 종종 보았습니다.
3.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위원회가 열리기 전 안건을 가지고 당원들과 소통하고 그렇게 생긴 공감을 바탕으로 전국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겠습니다.
깊은 내공과 연륜은 없지만 그래서 더욱 열려 있기도 합니다.
‘다양성의 존중’은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공감’ 또한 그렇습니다.
열린 자세로 토론에 임하겠습니다.
전국위원회 결정이 끝이 아니라 내려진 결과와 방침을 가지고 당원들과 다시 소통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실천을 시작하겠습니다.
공약
존중의 가치가 실현되고 소통과 공감이 넘쳐나는 전국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당원과 국민을 존중하고, 당원과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하나 더해 명랑한 진보라야 매력 있습니다. 웃음도 잃지 않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슬로건
다양성의 존중! 소통과 공감!
익숙한 패배를 끝내고 승리하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약력
전)
수원시민신문 기자
탑스카이학원 원장
정의당 수원시위원회 비대위 공동위원장
현)
정의당 수원시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경기도당 대외협력국장
동물의 벗 수애모 대표
수원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주)크리스탈지오믹스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위원
# 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격려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예시) 경기도당 @@@위원회 홍길동, 방기형 후보를 전국위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