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
경기도당 당원여러분, 박원석 의원입니다.
많은 당원들께서 당이 처한 중차대한 시기에 박원석이 역할을 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과분하고 감사한 말씀이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당원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당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길이 무엇인지 숙고했습니다.
당을 위한 저의 우선적인 역할과 과제는 국민을 대변하고 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2016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이 어려울 때, 당이 요구할 때, 그 역할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책임을 맡는 것 또한 당의 결정으로 국회의원이 된 당원으로서의 도리이자 자세라고 판단했습니다. 진심으로 박원석의 역할을 주문하고 명령하신 당원들께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로 답변 드립니다.
정의당의 2016년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습니다
당이라는 정치적 생명체는 한 번의 선거로 그 흥망이 결정 나지는 않습니다.
지난 풍찬노숙의 세월동안 수많은 선거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당은 여전히 숨 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선거도 가벼이 임할 수 없는 것이 또한 당입니다.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주는’ 민주정치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선거를 통한 권력의 획득에 당은 모든 경험과 역량 그리고 열정을 걸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후퇴와 권위주의의 귀환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박근혜 10년이면 충분합니다. 우리는 다른 세상, 다른 미래를 전망해야 하며, 국민이 행복할 권리를 유보하거나 포기할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2016년 총선 승리는 민주주의를 소망하는 동료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자 당이 직면한 최대의 정치적 과제입니다.
경기도는 가장 유권자가 많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많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지역입니다.
또한, 우리 당은 경기도에 3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정해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2명의 현직 시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총선을 준비하고 계신 여러 후보들도 있습니다. 경기도의 총선 승리가 수도권의 승리 나아가 전국적인 총선 승리의 가늠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감히 앞장서겠습니다.
당직선거가 끝나는 즉시 도당의 총선 기획단을 구성하고, 도당을 총선 준비체제로 재편하겠습니다. 경기도 전역에서 총선후보를 발굴하고, 단단한 선거 준비를 통해 당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습니다.
5000명 진성당원, 30개 지역위원회 건설로 경기도당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습니다
통합진보당 분당의 아픔을 겪은 이후 경기도당은 위축됐고, 침체됐던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당원들이 흩어졌고, 지역위원회도 적지 않게 무너졌습니다. 지난 2년 천호선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지도부가 어려운 시기를 견뎌왔고, 이제 조금씩 당의 생명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당직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지도부의 과제는 2016년 총선 승리와 더불어 당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경기도당이 그 중심이 되겠습니다.
경기도 4개 권역의 끈질기고 체계적인 조직사업으로 진성당원을 5000명으로 확대시키고, 미창당 지역위원회의 창당을 통해 30개 지역위원회를 건설 하겠습니다. 조직을 담당하는 상근 부위원장을 모셔 도당의 조직사업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습니다.
먼 곳에서 막연하게 시작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시절의 옛 동지들이 있습니다. 저부터 옛 동지들을 찾아 상처를 돌아보고, 희망을 의논하겠습니다. 민주정치 체제에서 권리가 박탈된 사람들,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찾아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출구 없는 양당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정치에 등을 돌린 동료 시민들에게 정의당이 있다는 것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으로 보이겠습니다.
당원과 함께 실천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진보정당다운 지역정치를 만들겠습니다
당의 뿌리는 당원이며, 그 줄기와 기둥은 시·도 당입니다.
경기도당은 서울시당과 더불어 우리 당원이 가장 많은 광역시·도 당입니다. 그만큼 책임이 막중합니다. 하지만, 당원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적었고, 실천하는 활동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동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지역정치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경기도당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겠습니다.
많은 당원들이 경기도당이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경기도당 사무실을 경기도 정치행정의 중심지인 수원으로 이전하겠습니다. 경기도당 운영위원회를 정례화, 정상화 하고 모든 결정을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제안하고 내리겠습니다.
당의 운영은 투명하고 개방적이어야 합니다.
투명성과 개방성의 원칙으로 당을 운영하고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순회 정당연설회와 민생 캠페인을 정례화 하여 당원들과 함께 신명나는 당 활동, 동료 시민들에게 존재감과 호감을 만들어 내는 진보정당 다운 지역정치의 전형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원내 제3당으로서 경기도와의 도정협의를 제안하고 관철해 지역정치의 미래의 대안세력임을 확인시키겠습니다.
더 큰 진보정당, 더 큰 정의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흩어져 있는 진보정치를 하나로 모아 더 큰 진보정당, 더 큰 정의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더 큰 진보정당, 더 큰 정의당으로 답해야 합니다. 우리는 바닥까지 내려가 봤고, 바닥을 쳤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길에서 흩어진 진보정치를 하나로 모으는 것은 동료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만들어야 할 필요조건입니다.
더 큰 진보정당, 더 큰 정의당을 만드는 당의 방침을 경기도에서 앞장서 실천하겠습니다.
흩어져 있는 진보정치 세력과의 대화와 공동모색, 공동실천을 시작하겠습니다. 더 큰 진보정당, 더 큰 정의당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편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당 당원여러분!
당원과 함께하는 실력 있는 민주정당으로 경기도당의 도약을 일궈주십시오.
저 박원석이 두려움 없이 그러나 겸손하게 앞장서겠습니다. 당원여러분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어깨 걸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공약 :
ⓛ2016년 총선승리에 경기도당이 앞장 서겠습니다!
ⓛ5000명 진성당원, 30개 지역위원회로 경기도당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습니다!
ⓛ당원과 함께 실천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진보정당다운 지역정치를 펼치겠습니다!
ⓛ더 큰 진보정당, 더 큰 정의당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슬로건 :
총선승리와 조직강화로 경기도당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습니다!
보조 슬로건 :
경기도의 확실한 야당! 정의당을 책임지는 경기도당! 당원과 함께하는 실력있는 민주정당!
약·경력
현 19대 국회의원 (정의당 비례대표, 기획재정위원회)
현 정의당 전략기획위원장
전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전 정의당 정책위의장
전 참여연대 창립발기인 및 협동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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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ㅇㅇ지역 당원 홍길동, ㅇㅇㅇ후보를 ㅇㅇㅇㅇ선거의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