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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의 변] 김성현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의 변]

 

그래도, 그렇지만, 그래서 함께 합시다

 

 

사람사는 세상, 일하는 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각자의 현장에서 각자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세상의 변화를 위해 일하던 이들이 소망을 한 데 모아 제대로 한번 판을 뒤집어 보고 싶었던 우리들입니다.

 

기대가 컸기에, 열망이 강했기에 더욱 당을 사랑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을 했던 지난해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서로 보듬고 서로 배려하며 서로 정직하고자 했던 이들의 마음이 결과적으로는 갈가리 찢길 수밖에 없었던 그 기억. 아픕니다.

 

각자의 처음 자리보다 더 작은 모양으로 남은 지금.

우리의 마음은 과연 하나인가요.

각자의 출신과 각자의 경험에서 자유로운 이들은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시대적 사명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이들이 아닙니까.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는 작고 주장이 조금씩 다릅니다. 때로는 대놓고 싸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 내부 안에서는 소리지르고 싸우고 주장이 격하게 부딪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이 도출되면 또 다 같이 실천할 이들이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함께해야 합니다. 각자에게 익숙한 방식만으로는 동력이 부족함을 인정하는 이들이기에 우리는 더욱 단결해야 하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며, 더 열심히 현장에서의 시도를 해야 할 이들입니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늘 이야기해 왔지만 정말 우리의 갈라지고 외면하는 모습이 국민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 주장이 아니라 우리의 가치가, 우리당의 성장보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위한 일에 나서야 하는 것이 정당의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저는 경기도당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전 수권정당이 되고자 한다는 말을 이 시점에서는 안 씁니다. 허언이 우리를 규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실천과 성과가 우리를 평가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우리의 실천과 결과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전 지방선거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경기도당이 강력한 경기도의 지역당이었으면 합니다. 지역에 천착하지 않은 어떤 조직도 오래갈 수 없습니다. 지역민의 뜻을 받들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매진할 때 진정으로 지역민의 가슴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선택받은 일꾼들이 보수정당들의 다수 의원들보다 더 큰 활약을 펼칠 때 우리당에는 희망이 비칠 것입니다. 그때에라야 수권을 꿈꿀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대로 된 일꾼을 찾아내고, 제대로 된 일꾼을 당선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일꾼들이 지역민을 위해 더욱 빛나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개인을 위한 의정활동이 아니라 지역민과 우리당을 위한 성실한 일꾼을 찾는 일에 당력을 우선적으로 집중하겠습니다.

 

경기도당 당원 여러분.

 

지난 진보정의당 1기의 기간동안 저는 경기도당공동위원장이었습니다. 미진했지만 그 기초를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깊이 가까워지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위해 당원 여러분과 마음을 모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할 일이 더 많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속에서 더 많이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원 여러분과 함께 숨쉬고 함께 땀흘리는 행복한 경기도당을 위해 뛰겠습니다.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13년 7월 1일

 

경기도당위원장 후보 김성현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상곤 공대위 상임공동대표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참여댓글 (1)
  • 파*신동
    2013.07.12 09:57:14
    지역민이 곧 민중이고 백성이죠.
    계속 어려운 일만 맡으시네요. ^^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