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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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성소위 - 파주시위원회 행사 후기
 

 
 

지난 일요일(14일),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준)이 파주로 달려갔습니다!
벌써 두 번째 행사를 무사히 치뤄냈습니다. 파주시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당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큰 호응으로 일궈낸 결과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그 날의 현장 모습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날 행사는 양 위원회가 서로 소개와 인사를 나누며 시작했습니다.
부문위와 각 지역의 당원분들 간 간극을 줄이고 대화를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니 만큼, 이러한 관계 구축이 가장 큰 의의를 지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당내에서 부문위의 역할과 위치에 대하여 간단한 안내를 드린 후, 지역에서는 평등한 조직 문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진행한 순서는 성소수자위원회 당원분들께 직접 취합한 당내 불평등 사례를 나눠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당내에서 직접 겪거나 목격한 차별 사례, 불평등 사례들을 미리 취합하고, 지역 당원분들이 직접 제비를 뽑아 하나씩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사례를 발표한 후에는 해당 문제 인식에 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대안 문화를 논의하였습니다.

차별은 명확한 악의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당사자성에 대한 인지의 부재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당에서 당사자들이 어떠한 차별에 노출되어있는지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몹시 중요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다음에는 지역에서 성소수자위원회에 궁금했던 점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당원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질문들을 전해주셨고, 최대한 인식의 간극을 줄여보고자 가능한 자세한 답변을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파주에서도 생각보다도 많은 당원분들이 자리해주셨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결합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의 행사가 일회적인 행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소위는 각 지역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지역은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지역과 부문 모두가 서로 발전하여 보다 진보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역할을 다하는 정의당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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