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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당원모임(런던 프라이드 상영회) & 공부모임 '인공위성' 안내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기도당 성소위(준)의 3월 행사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인 3월 10일에 영상 상영회 겸 '인공위성' 공부 모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자리 해주시어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시 : 2019년 3월 10일(일) 오후 2시
* 장소 : 안양 추혜선 국회의원 사무실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537 송산빌딩 603호, 호계1동 주민센터 맞은 편)
* 프로그램
 - 1부 '런던 프라이드' 영화 상영
 - 2부 공부모임 '인공위성' (런던 프라이드를 통해 알아보는 연대와 정책 입안 추진의 방향)
 - 뒷풀이 식사모임
* 문의 : 김한올 준비위원장(010-4161-5345)
* 준비물 : 영화 관람료 1만원, 뒷풀이 참가시 1/n 부담!

*영화 소개
영화 <런던 프라이드>는 그렇게 시작한다. ‘게이가 지지한 투쟁’이라는 평판이 두려워 매몰차게 등 돌리는 노동자로부터 시작한다. 그들에게 상처입고 분노한 뒤에도 또다시 모금함을 들고 거리로 나선 성 소수자가 이야기를 이어간다. 줄곧 ‘박대’당하면서도 계속 ‘연대’를 제안하는 그들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단체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근무자의 실수로 덜컥 후원금을 받아버린 노조의 간부 다이(패디 콘시딘)다. 모금을 주도한 청년 마크(벤 슈네처)가 등을 떠밀어 게이들 앞에 선 남자. 떠듬떠듬 이렇게 말한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준 건 돈 그 이상입니다. 바로 우정이죠. 승산 없는 전쟁에서 자기보다 힘 좋고 강한 상대를 만나 쫄았을 때, 있는 줄도 몰랐던 지원군을 만난다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 겁니다. 그러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손을 잡는다. 동성애자가 내민 손을 노동자가 잡는다. 한 무리의 약자가 또 한 무리의 약자와 힘을 합친다. “당신들 도움은 없어도 됩니다”라는 벽을 넘어 “당신들이 곁에 있어서 참 든든합니다”의 세계로 나아간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영화는 보여준다. 그러나 그 쉽지 않은 과정을 견디고 이겨낸 보람일랑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 또한 영화는 보여준다.
-시사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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