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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위원회, 화성시의 청소년 대상 무상 교통정책을 환영한다.

[성명]화성시의 청소년 대상 무상 교통정책을 환영한다.
 

경기도 화성시의 무상교통 정책이 지난 9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제도 신설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오는 11월부터 관내 약 14만여명의 18세 이하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이 실현되게 된 것이다.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는 화성시의 청소년 친화적 정책을 환영하는 바이다.

청소년 시민은 신체·사회적 여건에 의해 경제력을 갖기 어려워, 친권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자가용을 가질 수 없는 청소년에게 대중교통은 거의 유일한 중장거리 이동수단이다. 많은 청소년이 통학이나 여가활동을 이유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며, 이에 따라 교통비가 청소년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비중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상 교통정책은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사회가 분담해 안정된 사회안전망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것 이다.

또한 화성시는 내년부터 무상교통대상을 만 23세 이하 청년들과 만 65세 이상 장년층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회경제적 불안정에 고통받는 계층은 비단 청소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정책이 청소년, 갓 사회에 진입한 청년들 그리고 이제 막 사회에서 물러난 장년층과 같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모두 포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청소년이 겪는 문제는 그 양상만 다를 뿐, 우리 주변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편 화성시는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탈학교 청소년과 이주배경 아동 등 사회적 소수자가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 이다. 또한 모든 청소년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시는 적극 행정 나서길 바란다.

다시 한 번 화성시의 청소년 친화적인 교통정책을 환영하며, 화성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무상 교통정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년 6월 12일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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