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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위원회, "일했던 그 곳에 모두가 원래의 자리로"



[성명서] 일했던 그 곳에 모두가 원래의 자리로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수탁업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이사장 황정주), 더불어공동체(센터장 윤명숙)가 20여명의 고용승계를 온전히 하지 않고 있어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원래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었다. 조직 분리 과정에서 마을공동체 지원 업무를 보던 직원들이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우선 고용절차를 밟기로 했었다, 그러나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수탁업체는 우선 고용 대상자 1인에게는 해고통보를 하고 면접권을 박탈했다. 또한 우선대상자 4인에게는 객관적 사유없이 고용불가 통보를 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근무중인 직원을 우선 고용한다는 인력운영방침이 명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수탁업체 측은 이를 위반하고 해고를 감행하고서도 별다른 해명이 없다. “특별한 사유가 있지만 밝힐 수 없다며 미안하다 양해를 바란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사적인 관계에서도 약속을 어겨 놓고 ‘미안하다, 양해 바란다’는 말은 일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다. 하물며 공공기관에서 고용승계를 할 수 없는 내용을 정확히 밝히지 않으며 내뱉은 말은 무책임하고도 비겁하기까지 하다.

 
 노동자가 당당히 중심이 되는 사회를 꿈꾼다면서 노동자의 생존권 외침에 떼쓰지 말라고 외면하는 경기도!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원 고용승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행동을 같이하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정의당 경기도당 노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과 더좋은공동체는 기존 직원들을 우선 고용하라
- 해야 할 일을 민간에게 위탁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결하라
- 민간위탁의 자율성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지 감독하고 불안전한 고용 제도 보완하라

 

2020. 1. 31.

정의당 경기도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정화)

참여댓글 (1)
  • 보로딘
    2020.01.31 10:48:21
    민간위탁기관에서 일했던 짧은 경험 상 고용과 급여에 대한 불안함이 항상 있었습니다. 특히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업무 특성 상 추가업무도 매우 많고, 외부 출장도 잦은만큼 제대로 된 처우가 필요합니다. 노동자를 위해 고민해고 문제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고, 나아가 당이 나서서 이 환경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