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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양주시립 합창단/예술단, 투쟁이야기

Q. 자기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정의당 경기도당 당원 여러분, 저는 양주시립예술단 지회장 김민정 입니다. 예술단에서 합창단 단원으로 있고, 8년차입니다.

 

Q. 지난 일과 현재 상황을 알려주세요.

-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합창단은 지휘자가 막말과 반말 등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연습실에서 갑질한다. 지휘자의 권한 중 하나인 평정인데 오디션을 통해 실력 평가한다. 지휘자가 갑질 중에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평정을 통해서 사람을 자르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정황으로 보였다.

 

지휘자의 갑질 그중에 하나가 2016년에 공원으로 연주를 다닌 적이 있다. 많은 시민들도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 막말 등을 하고, 갈수록 심해졌다.

어느 날 리허설 때 소프라노 파트장이 지휘자의 지시사항을 적어왔다.

소프라노 파트장은 단원들을 모아두고 이야기를 했다. 그 내용이 물갈이 말씀도 있었다.’, ‘평정점수에 반영한다.’, ‘멀리 봐도 인사를 해라.’, ‘자신이 웃긴 내용이면 웃고 등 리액션 강요등을 했다.

 

지휘자는 단원들에게 너희가’ ‘너네가’ ‘니가등 권위적으로 말한다. 다른 단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여러 갑질 정황 등을 모아 시에다가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탄원서를 낸 사람을 최근에 보복조치를 하게 되었다. 탄원서를 함께 냈던 4명 중에 2명이 못 견뎌서 그만둔 상황이다. 나를 포함해서 2명밖에 남지 않았다. (지휘자는 2명을 보복성으로 주동자로 쿠테타 실패라고 이야기함.)

 

최근에는 나를 연습과 연주에 배제하고 있다.

지휘자는 나에게 해촉건의서를 시에 냈기 때문에 해촉되었다고 하며 연습실에서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출근하고 있다. 이런 내용을 팀장(담당 공무원)에게도 전화해서 하소연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지휘자과 해결하라고 한다. 전형적인 서로 떠밀기인 것이다.

 

사실 문제가 있어서 시에 찾아간다는 게 어려운 일이였다. 용기 내어 시에서 찾아갔을 때 지휘자는 시끄럽게 하면 없앨 수 있다고 협박했고, 팀장(담당 공무원)도 시향에서 이렇게 하면 합창단과 교향악단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들었다.

 

최근에 시의회에서 노조에 대한 혐오발언이 이어졌다. 사실 이 싸움을 하는데 힘들어서 9월에 가입하게 되었다. 민주당 황영희 시의원이 노조를 만든 것에 대해 반노동적 발언과 막말을 했고, 이어서 유한국당 김종길 시의원이 받아서 노조혐오발언을 한 사실이 있다.

 

끝으로 짧게 시향 이야기를 하자면 시향(교향악단)은 지휘자가 그만뒀다.

지휘자가 개인 사익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사적인 연주회를 가졌다. 시 몰래 외부연주 하지말라달라는 수석을 단원으로 강등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Q. 투쟁은 어떻게 하고 있나?

시 앞에서 아침마다 1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31일에는 연주하는 식으로 작은 집회를 했습니다. 앞으로는 큰 도시마다 돌며 연주를 통해 양주 합창단과 시향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알릴 계획입니다.

 

 

Q. 정의당 당원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

-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정의당 의정부·동두천·양주·연천지역위원회에서 관심 가져주시고,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의 투쟁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관련기사 :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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