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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40일, 서울시의원비례대표 전략후보에 대해 보고 드립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민들이 비탄에 잠겼습니다.

국가의 존재이유와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응답이 없습니다. 정치권을 향한 따가운 질책에 정의당 또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정의당 ‘세월호 침몰 대책위 구성’을 비롯해 6.4 지방선거 서울 지역 출마자 분들도 단 한 명이라도 구조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현재까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미리 예견할 수는 없지만 두 번 다시 인재와 관재로 인한 제2, 제3의 세월호 침몰사고가 재발되지 않기 위한 국민들의 바람이 이번 지방선거에 담겨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6.4 지방선거가 꼭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애초 이 글은 지난주 말에 서울시당 당원 여러분께 드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선거운동 중단이 공지된 상황에서 글을 드리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28일부터 6.4 지방선거 서울시당 2차 후보 선출이 진행되기에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전략후보 추천에 대해 글을 드립니다.

 

3월 8일 서울시당 대의원대회에서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전략후보 추천을 결정했고 지난 4월 14일 서울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추천 명부를 확정했습니다. 전략후보 추천을 위해 가장 고심했던 지점은 현재의 상황과 지방선거 이후에 대한 고민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특히 선거환경의 변화가 예측됐었지만 결국 선거 환경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여론조사 등에서 정의당의 지지도가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치열한 선거가 진행될 것입니다.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들 또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거대양당의 후보뿐 아니라 복수의 진보정당과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특히 정의당 창당 이후 첫 전국선거 그리고 서울시장이 출마하지 않는 서울의 조건에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외연을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전략후보 추천의 판단 기준은 다양할 수 있고 승리하기 위한 고정화된 기준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지방선거와 그 이후를 염두 했을 때 현재보다 폭넓은 정의당의 지지기반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했습니다.

 

정치 이슈와 서울시와 관련한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후보 발굴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당 운영위원회에 비례1번으로 김진선 당원(현 서울메트로 1호선 역무지회장)과 비례2번으로 이영석 당원(현 장애인연맹 사무총장)을 서울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서울시의원 비례대표후보로 확정 하였고 이제 당원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이 대한민국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이 언론매체에 보낸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에 살고 싶다’는 편지는 우리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40일 동안 정의당 서울에서 그 주춧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또한 서울에서 출마하는 모든 후보의 승리, 우리 모두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뛰겠습니다. 서울시당 당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시당 위원장 정호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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