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선거에 정의당의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하며

정의당 구로구위원회 당원 동지 여러분!!

2014년 동시지방선거 실시가 이제 72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구로구위원회 위원장으로써 지역 전체를 조망하고 다수 출마자를 배출해야 하나 현재 지역위원회의 상황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로지역에 진보정치 특히 생활진보의 내용으로 활동을 해온지 15년째입니다. 여러 지역 사업의 성과와 지역 주민들의 지지로 2002년 기초의원으로 당선되어 4년간의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당시 진보정당 서울시 최초의 기초의원으로 많은 활동과 성과가 있었고 전체 진보정치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2006년 시의원에 출마하고 낙선했습니다. 낙선이후에도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등 꾸준한 지역활동으로 다시 2010년에는 진보신당 소속으로 기초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진보정치의 심각한 분열과 내홍으로 지난 한 시기를 지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고 대중들에게 진보정치를 내세우기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생활진보의 내용을 질기고 뿌리가 깊습니다. 비록 현재 정의당의 지지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발로 뛰어온 ‘홍준호’라는 정치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신망은 높습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활동하면서도 지역 주민들과 잘 섞기는 활동 특성으로 지역구 현역 어느 의원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풀뿌리 진보정치의 성장을 위해 기초의원 3선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이번 도전은 서울시 진보정치 최초의 기초의원 3선도전이자 다시금 지역에서부터 진보정치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민들이 기초의원들에게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공익을 위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자기 이권을 챙기는 토호정치, 시대의 흐름도 따라잡지 못하는 몰상식의 정치 등 지방정치인들의 구태를 벗어나 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감히 말하건데 기초의원 활동을 통해 진보정치의 내용을 모두 채웠다고 장담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기초의원의 한계와 지방의회라는 회의체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상식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충분히 경주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노력의 성과로 현재 지역주민들의 호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로구위원회 당원 동지여러분!!

다시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지방선거라는 출발선상에 서려고 합니다. 경주하는 동안에 발을 헛딛어 넘어지거나 장애물을 만나 늦어지거나 아니면 다른 선수와 부딪치는 불행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를 피하지 않겠습니다. 구로에서 정의당이 꽂은 깃발에 진보를 열망하는 주민 대중이 모려들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 길에 구로구위원회 당원 동지들이 함께 동참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 구로구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 학교 부지 확보와 중학교 신설

- 마을이 학교인 방과후 지역사회 건설

<슬로건> : 풀뿌리 진보정치, 홍준호가 만듭니다.

- 제4대 구로구의회 의원

- 제6대 구로구의회 의원

- 정의당 구로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