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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 2021차별 없는 서울 대행진 1일차 활동보고
차별없는 서울 1일차 활동보고입니다. 



5월 31일 차별없는 서울 대행진 1일차는 주거권과 기후행동의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차없서 1일차 활동 영상 보기
youtu.be/oRd5jnBSod4

?????*언론보도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5311618001&code=940100
news.v.daum.net/v/20210531113716848

*주거권 보장과 기후위기 대응촉구 기자회견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입니다.

오늘은 21년 차별없는 서울대행진 첫번째 날 - 주거권과 기후행동의 날입니다.

그래서 차별없는 서울대행진은 동자동 쪽방촌에서 시작해서 행진을 통해 이곳 서울시청앞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은 세입자의 도시입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집부자들의 도시이지만 그만큼 51.4%가 무주택 세입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은 지옥고라고 불리는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이라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주거약자의 도시입니다.

전국 반지하거주자 95.8%가 수도권에 살고 있도 그중 64%가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시 100가구중 6가구가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오세훈 서울시는 어떻습니까? 서울에 사는 다수의 무주택서민, 주거약자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권리인 주거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오로지 스피드 재개발, 재건축 즉 집과 땅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 부자들의 재산권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세훈 서울시는 민간재개발이 주민제안에서 정비구역지정까지 5년이 걸리는 것을 2년으로 단축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막무가내로 진행되는 오세훈 시장의 스피드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로 인해 또 다시 제2의 뉴타운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합니다. 그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쫒겨나고 서울 밖으로 또 밀려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남은 임기가 11개월입니다. 무리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재산권이 아닌 주거권을 위한 정책을 펴기 바랍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집없는 세입자, 그리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주거 약자들의 편에서 재산권이 아닌 주거권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2021년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회의를 우리가 유치했다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국제회의라는 이벤트를 유치하고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국의 책임있는 실천입니다.

대한민국은 아직까지도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제한'을 위해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리고 앞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국제회의를 유치하면서 실제로는 국외에 10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출, 투자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2023년에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한국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기후위기에 직면한 우리 모두의 삶을 지키는 것이지 한가하게 이벤트를 유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파리협정을 이행하고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2030년 탄소배출 50%감축 목표부터 구체적으로 밝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 계획 수립에 즉각 나서기 바랍니다.

정의당은 기후위기에 맞서 우리의 삶을 지키는데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31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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