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위원장과 당원 여러분들께 2013년 한해를 보내며 다복 하시길 바라며 사퇴의 글 올립니다.

성북구위원회는 지난 10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공동위원장 선출의 건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서울시당의 운영규약이 공동위원장 제도를 둘 수 없다는 해석에 따라 진행이 중단 되었습니다.중앙당 당규와 다르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http://www.justice21.org/go/su/8/6084 (정의당 서울시당 성북구위원회 지난 10월 운영위원회 논의 결과 참조)

제가 지역위원장을 사퇴 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년 지방선거 관련 지역내 일정 때문입니다. 성북구는 구청 관련행사에는 정당의 지역위원장이 초청되어 5분 이내의 연설과 인사를 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는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다녔지만 직업 정치를 하지 않는 저로서는 성북구 20개동 행사 및 민간 행사를 감당한다는 것이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첨부하는 한글 파일은 2014년 신년 인사회 성북구 일정입니다. 더구나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실시되는만큼 후보자 중심으로 지역위원회를 운영 하는 것이 당과 후보자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위원장 역할을 해온 저로서는 지금쯤은 그 직을 내려놓고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충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몸이 아프거나 이주하거나 등의 사유가 아닌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모습의 일환이라고 여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제 성북 당원 송년 모임에서 이같은 저의 뜻을 성북 당원님들께 전달하였고, 공감대가 형성 되었다는 판단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지역위원장 믿어 준 성북 당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