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서울시의원 제 284회 정례회 의정보고서 보기


서울시 광역의원으로서 첫해가 지났습니다.

8년만의 진보정당 시의원, 정의당 첫 번째 시의원이라는 타이틀은 참으로 무거웠습니다.

당선된 날, 여러 매체를 통해 드렸던 말씀을 때때로 돌아보았습니다.

차별받고 소외받아온 이들, 존재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이웃들과 함께하겠다는 약속!

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현실에서 하나씩 풀어가기엔 많이 부족하고 벽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고, 작은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의 빈틈을 살피고, 서울시 공공기관에서의 최저임금/생활임금 위반에 대한 지적을 통해 시정조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노동자들의 휴게실 등 처우개선 조치를 이행약속 받았고, 서울시 성인지 정책에 미진한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기위해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움직인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나은 2019년을 기약하며 부끄럽지만 의정보고를 드립니다.

부단히 애써준 동료들과 좋은 정책지원으로 함께해준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정의당 서울시의원 권수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