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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박원순 서울시장은 9호선 공영화 합의사항 이행하라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영화를 요구하며 10일 파업을 예고했다. 이미 3일부터는 운행시간을 규정대로 지키는 준법운행을 하고 있다.

 

지난 630일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서울특별시 9호선 2,3 단계구간 관리운영사업 민간위탁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8년 서울시는 파업을 앞두고 있던 서울메트로 9호선지부 노동조합과 교섭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독립채산제인 부문(이하, CIC, company in company)에 운영을 위탁하는 결정을 하면서, 2020830일까지 서울교통공사 직접고용을 통한 9호선 공영화와 CIC조기청산을 약속하였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스스로 민간위탁을 연장하는 안을 냈고 민주당 시의원이 대다수인 서울시의회가 그 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서울시민의 공공재인 지하철 9호선을 계속해서 민간위탁하는 것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티브이 토론을 통해 ‘9호선 공영화를 할 것을 1000만 서울시민 앞에서 약속하였다. 말로는 시민의 안전, 노동존중을 말하면서 뒤에서는 예산절감의 미명하에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시민도 안전할 수 있다.

 

공영화를 하라고 하는 것이 없던 공기업을 하나 더 만들라는 얘기가 아니다. 서울의 지하철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운영을 하면 될 일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금 당장 민간위탁 운영안을 폐기하고 9호선 공영화 합의사항을 이행하라.

 

끝으로 9호선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께도 호소 드린다. 서울시의 합의사항 불이행과 불성실 교섭으로 인해 9호선 파업이 불가피하게 진행된다면 출퇴근길이 많이 불편하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옥철이라 불리는 9호선을 시민과 노동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로 만들기 위해 잠깐 불편해도 괜찮아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202079

 

정의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이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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