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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서울시민의 공공재인 지하철 9호선, 공영화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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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서울시민의 공공재인 지하철 9호선, 공영화가 답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력충원과 민간위탁이 아닌 서울시 공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운행시간을 규정대로 지키는 준법운행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통한 김포 골드라인으로 인해 가뜩이나 혼잡한 9호선은 김포 승객이 쏟아지는 바람에 연일 초만원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당초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안전인력을 충원하기로 했으나, 서울시는 약속이행도 하지 않으면서 인력충원 문제는 노사 간의 일이라는 이유로 책임 회피에 급급할 뿐이다.

열차 증량, 인력충원, 안전대책없이 노선만 연장한 서울시 행정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지하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시민도 안전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동일업무를 기준으로 했을 때 1/3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9호선은 시민들의 안전이 늘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더 이상 소읽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안전을 위한 안정적 인력충원을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공공재인 지하철 9호선을 계속해서 민간위탁하는 것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박원순시장은 노동자들이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성실교섭에 임하고, 작년 지방선거 때 약속한 지하철 9호선 공영화를 조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9호선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께도 호소드린다.

서울시의 불성실교섭으로 인해 9호선 파업이 불가피하게 진행된다면 출퇴근길이 많이 불편하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옥철이라 불리는 9호선을 시민과 노동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로 만들기 위해 잠깐 불편해도 괜찮아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2019102

정의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이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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