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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김종민 후보,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 퇴진 및 구속촉구 기자회견

 

김종민 후보, 이명희 경찰 소환 앞서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 퇴진 및 구속촉구 기자회견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28) 오전 9시 반 서울 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 퇴진 및 구속을 촉구했다. 오전 10시로 예정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부인)의 서울지방경찰청 소환에 앞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 비례후보도 함께 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정부를 세웠지만 아직 우리 앞에는 개혁해야할 것들이 쌓여 있다. 대한민국 사회에 여전히 수많은 왕국과 독재자들같은 슈퍼갑질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잠시 후 10시에 이곳에 도착할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그 독재자 중 하나다. 공식적으로 대한항공에 아무 직함도 없는 사람이지만, 이명희씨는 대한항공이란 왕국의 독재자로 군림했다고 밝혔다.

 

언론을 통해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행태가 끝없이 폭로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노동자들에게 수시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수행기사에게는 욕설을 퍼붓고 뒷통수에 신발을 벗어던졌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왔고, 급기야 자택에서 일하던 경비원을 향해 가위와 화분을 집어던졌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김 후보는 “4년 전 땅콩갑질 사건 때 엄청난 사회적 지탄을 받았지만 조씨 일가는 고개를 숙이는 시늉만 했을 뿐 달라진 게 없었다. 내부고발자인 박창진 사무장만 왕따를 당하고, 그 사건의 여파를 홀로 뒤집어썼다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에 뿌리 깊은 갑질 문화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장 큰 갑질 적폐의 뿌리를 뽑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갑질에 대해서 분명하고, 강하게 처벌을 해야만 갑질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이제는 갑질의 대명사가 된 대한항공 조씨 일가에 대한 엄정하고 분명한 수사와 처벌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명희 이사장을 당장 구속 수사해야 합니다만약 재벌 일가가 아니라 평범한 노동자가, 청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수시로 폭언 폭행을 일삼고 가위와 화분을 집어던졌다면 어떻게 되겠나. 당장 구속 되었을 것이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이어 법은 모두에게 평등해야 한다다. 이명희 이사장을 비롯한 조씨 일가가 지금 있어야할 곳은 대한항공 오너 사무실이 아니라, 호화로운 주택이 아니라 감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수정 후보는 저는 대한항공과 함께 쌍벽을 이루어왔던 아시아나 항공사의 승무원 노조위원장을 했다. 그래서 대한항공 한진그룹의 문제가 터져 나왔을 때 그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팠다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기 위함이 아니다. 항공노동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항공을 다시 세우기 위해 온 것이다. 대한항공의 주인은 오너 일가가 아니라 우리들, 또 국민 여러분들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갑질에 대한 분노를 넘어 우리는 이제야말로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바로 세울 기회를 맞고 있다대한항공 조양호 일가의 갑질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조씨 일가는 경영일선에서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 또한 대한항공 청문회는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어 지금 대한항공 노동자들이 촛불을 들고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외부세력 배후세력 운운하지만, 배후세력이 있다면 바로 국민들이 저희의 가장 큰 배후세력임을 감히 말씀 드린다최고 권력자를 쫓아낸 촛불의 민주주의가 이제 내 일터의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타오르고 있다. 조양호 일가 퇴진, 그리고 이들에 대한 구속수사 및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대한항공 노동자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이후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 폭행 전시회, 구속 처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2018528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울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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