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검증되지 않은 안전문제,

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규탄한다!

- 석촌호수 수위저하, 주변지반 안정성, 잠실역 일대 교통대란, 석촌변전소 안전성 문제 등 본질적인 문제는 검증된 것 없어

- 안전문제는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있도록 검증되어야 하는 문제

- 재벌특혜 의혹 제2롯데월드, 시민의 안전과 편의보다 재벌의 이익이 우선시 된 서울시 승인 규탄, 향후 모든 문제는 서울시의 책임

서울시가 오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홍보성 이벤트에 불과했던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조건부 승인’이라는 애매모호한 면피를 달아 결국 시민의 안전과 편의보다 재벌 대기업의 이익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안전문제에 대해 100% 검증되지 않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에 대한 서울시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에 대해 당초 석촌호수 수위저하, 주변지반 안정성 등의 원인규명과 진단에 따른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오늘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정의당 서울시당이 요구해온 안전대책은 ‘일부 이견이 있는’ 문제로 처리되었다. 또한 많은 시민단체들이 우려했던 석촌변전소 안전성 문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으며, 교통문제 역시 이미 벌어지고 있는 잠실역 일대의 교통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보기 어렵다.

안전문제는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있도록 검증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단 1%라도 시민들의 안전문제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면 계획을 유보하고 1% 우려에 대해 확신할 수 있도록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오늘 승인 결정을 내렸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향후 일어날지 모르는 모든 안전문제의 정치적, 행정적, 도덕적인 책임은 모두 서울시에 있음을 경고해 둔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송파, 강동 지역의 정의당 지역위원회와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협력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4년 10월 02일(목)

정의당 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