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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인격으로 대우받고 싶다면 상대도 인격으로 대우해야 한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인격적으로 언행하지 않으면 자신은 인격으로 대우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타인의 칼럼을 링크로 인용한 것을 '네가 동의해서 퍼온 것이므로 저 칼럼 내용은 곧 네가 말한 것'이라는 주장. 화자는 본인이 아니다. 더군다나 칼럼의 문장 하나만을 콕 짚어서 그것만을 부각시키고 '봐라 이게 네가 말한 거다, 네가 직접 말한 게 아니더라도 네 말에 부합되지 않느'냐면서 주장하는 사람. 그것은 그 사람의 자의적 해석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강조'하였다. 본인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고, 칼럼 자체가 곧 본인의 뜻이 아니다. 

이렇게 설명해도 돌아오는 건 조롱이었다. 인신공격. 나아가 평소 본인 정견에 불만인 사람들 중 한 명은 "너는 토착왜구다."라고 확언하였다. 

본인은 당밖의 에스엔에스에서 정의당을 험담하는 사람들과 논쟁한 적이 있다. 사실 앞에서 언급한 저런 인신공격은 욕도 아니다. 당밖의 사람들은 에스엔에스에서 온갖 악담, 조롱, 저주를 했으니까 그런 건 질리도록 들었다.

그러나, 당밖이 아닌 당안의 사람들, 당원이 다른 당원에게 '너는 대의원'이라는 이유로 본인 개인적 정견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인신공격한 것은 놀랄 수밖에 없다. 같은 소속의 집단 구성원에게 저런 인신공격을 할 정도면 정당이란 집단을 어떻게 여기는 것일까.

울산시당은 3, 4백명 정도에서 이제 9백여명, 곧 1천명을 돌파할 것이다. 그 9백여명의 생각을 디테일하게 묻고 들어보면 모두 가치관이 다르다. 더 다양한 경험, 다양한 배경,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당원으로 가입할 것이다.

그런데 먼저 당원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어떤 당원의, 당 주류의 입장과는 다른 개인적 정견을 주장할 경우 먼저 들어온 일부 사람들은 그것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자신의 생각과 다른 주장에 또 인신공격을 할까?

당대의원이니 너는 그런 말 하지 마! 라는 말. 당대의원은 그 어떤 개인적 주의주장도 하면 안 되고, 어떤 경우에도 오로지 당론만 주장해야 한다는 것은 당헌당규에 없다. 

사견을 전제로 하는 글조차 '보기가 싫어' "너 대의원이니까 내 기분 나쁘게 만드는 글은 올리지도 말고, 내가 하는 말에 반론이라니 태도가 그따위가 뭐야 당대의원이 어디서" 등의 강조로 훈계하려는 것은 잘 보았다.

본인은 당대의원으로서 인신공격을 하지 않았다. 또한, 본인이 주장한 게 아니란 설명도 덧붙였고 화자를 구분해달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조롱, 멸칭, 인신공격, 조리돌림으로 일관된 피드백.

당대의원 이전에 당원이고, 당원 이전에 인격이다. 본인은 분명히 "자신이 인격으로 존중받으려면 상대방도 인격으로 존중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지만, 대답은 조롱이었다.

본인은 당대의원으로서 이전에 받지 않은, 당원직무교육(성평등, 장애인 등)을 3개월 내 이수하기로 돼있다. 본인이 당대의원인게 견디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을 위해서 그 교육 이수하지 않기로 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대의원 자격은 상실될 것이다.

시당사무실에 본인의 주장에 항의전화를 했다는 일부 사람들에게 밝힌다. 본인이 시당 밴드에 가입했을 때, 본인 프로필에 분명히 연락처가 있다. 그런데도 시당사무실에 항의를 했다고 하니 황당하다.

당사자가 아닌, 아무 관련 없는 시당사에 따지는 건 왜인가? 당대의원 그 자체로는 시당운영위가 아니다. 당대의원이 운영위원이 아니다. 그런데도 시당사에 따지는 건 두 가지다. 시당사가 지역의 본부니 전화한 것, 일부러 시당사를 통해 본인을 압박하려는 것.

전자인지 후자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본인에게는 후자로 전해졌다. 그분들에게는 유감이지만 본인은 그런 식의 압박에 동의할 생각 없다. 

당대표가 직접 본인에게 전화했다한들 1도 동의할 생각이 없다. 

언론의 자유,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조국 전 민정수석이 페이스북에 정견을 수십 개 올려도 청와대는 '개인적인 입장이며 그 자체를 막을 수 없다'고 하였다. 개인적 글이지 청와대 공식이 아니다는 것이다.

하물며 공당의 당대의원은 개인적 사견도 용납하지 않고, 일부 사람들이 보기에 즐거워하고 보고 싶은 글만 올리지 않으면 '당대의원이 말이야 저런 글을 올려'를 주장하는 일부 분들.

정치와 경제의 민주화를 외치는, 본인에게 인신공격한 일부 사람 분들, 일상에서 민주화는 실천하고 계십니까? 본인은 민주화하셨나요?

대한민국 100년(2019)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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