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산시당 당원동지 여러분!
정의당은 최근 우리의 동지 노회찬 국회의원을 떠나보낸 커다란 아픔을 겪었습니다. 온 국민이 애도와 안타 까움을 전하는 상황에서 정의당에 8,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당원으로 입당하였습니다. 울산시당도 100여명의 당원이 새로 입당 하였습니다. 당의 지지도는 15%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불과 두 달전에 지방선거를 힘겹게 치루어 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정의당이 진보대표정당으로 발돋움 하였지만 울산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항에 우리는 시당의 전열정비를 위한 지도부 재선거가 치루어 집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전환적 기로에 서 있습니다. 슬픔에 빠져 있어서도 안되며, 지지율 반등에 취해서도 안됩니다. 당의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정의당에 기대하고 있는 국민의 눈높이는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이 간격을 메꾸는 일이 새지도부에 맡겨졌습니다.
선거를 치루면서 우리는 열성적인 당 활동가 그룹이 생겨난 성과도 있었지만 선거 과정에서 당의 기강과 조직적 활동의 기풍이 훼손되고 그 행위마저 당 활동으로 합리화 하려는 우려스러운 경향이 생겨났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잘못된 기풍이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2012년 수 십명에서 출발한 정의당 울산시당은 이제 진성 당원 1천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져 있는 지금, 울산시당은 스스로 혁신하며 지역과 시민 속에 뿌리를 튼튼히 내려야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0년 총선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저 조승수는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그러냐 지금까지 받은 시민들의 사랑과 정의당에 대한 기대에 보답하고 자 합니다. 당을 당 답게! 더 치열하게 대중속으로! 당원과 함께 만드는 진보 울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 니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앞으로 나아가라"는 노회찬 동지의 유지를, 28년전에 함께 했던 맹세를 멈추지 않고 실천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