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 HOME
  • 커뮤니티
  • 당원게시판
  •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신임지도부 기자회견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신임지도부 기자회견-

울산시민에게 소중한 정당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당의 일꾼을 뽑는 정의당의 전국동시당직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선거기간동안 거대 양당에 비해 조명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진보정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신 분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보정치의 폐허 위에서 정의당이 출발한지도 3년이 되었습니다. ‘얼마 가겠어’ 라는 모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도부와 간부, 당원들은 우리가 진보정치의 마지막 희망이란 각오로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강령을 다시 만들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하나의 비전을 가지고 움직이는 하나의 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울산은 한때 진보정치 1번지라고 불렸습니다. 지역주의로 영호남을 갈라놓던 정치 구도에서 울산이 보여준 역동적인 모습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보정당의 미숙함으로 이제는 새누리당 일색이 되어버렸습니다. 비판과 견제 능력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치의 다양성이 사라지면 생각의 다양성과 삶의 다양성도 사라집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울산 시민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울산이 경제 규모는 1위지만 교육, 문화, 복지 같은 삶의 질을 측정하는 분야의 수준이 낮은 이유입니다.

 

정의당은 국회의원이 5명밖에 없습니다. 울산에는 안타깝게 선출직 공직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작지만 강한 정당입니다. 정의당의 국회의원 한명 한명이 의정활동에서 보여주는 활동력과 존재감은 상당히 큽니다. 지난 시장선거에서 정의당에서 제시했던 정책들은 시민단체와 언론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의당은 비록 작은 정당이지만 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보 재편을 성공적으로 이뤄 내고 800만 명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하는 꿈입니다. 양당 독과점 정치 제제를 무너뜨리고 시민들이 좀 더 다양한 정치적 선택권 앞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꿈입니다. 사회적 양극화가 줄어들고 차별이 없는 복지국가를 이루는 꿈입니다.

정의당 울산시당의 지도부와 당원들은 ‘울산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라는 각오로 뛰겠습니다. 울산은 대한민국이 가진 모순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잘 사는데 국민의 삶은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도시는 잘 사는데 시민의 삶의 질은 낮습니다. 울산에서부터 정의당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여러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의당을 지켜봐 주십시오. 울산시민에게 소중한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삶에 활력을 주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요소인 ‘비타민’같은 정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20일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참여댓글 (0)
지역위/클럽 바로가기

    소속 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