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당 위원장에 출마합니다>

진보재편과 총선승리에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다가오는 동시당직선거에서 시당위원장으로 출마하는 조승수입니다. 먼저 지난 임기동안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방선거가 끝나고 유일한 성과이자 조직적 성과로서 시당 사무실을 개소하고 시당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함께 극복하자는 당원 동지들의 결의를 모아 시청 앞 천막 농성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울산에서 진보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왔습니다.

당 대표의 정책위의장 요청은 저에게 참으로 어려운 문제였으나, 당원동지들이 당의 전체 역량 강화라는 대의에 동의해 주셔서 이중 역할을 맡아 약 10개월간 서울과 울산을 오가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였으나 시당위원장과 정책위의장이라는 두 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시당의 업무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당원 동지들에게 늘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당위원장은 좀 더 역량 있고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분이 맡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고 주변동지들과 의논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상근할 수있는 조건을 갖춘 분이 없고, 지난 임기 동안의 부족함을 당에 헌신함으로써 채워달라는 다수 동지들의 의견에 다시 시당위원장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당은 다가오는 총선과 17년 대선, 18년 지방선거로 이어지는 정치적 격변기를 맞아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당에 내년에 총선에서 거둘 수 있는 성적도 현재로서는 대단히 불투명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당 지도부는 비상한 계획과 노력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저는 새 지도부의 주요 과제로 조직정비와 강화, 진보재편 총선승리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진성당원 200명의 현재 당권자를 500이상으로 확충하고 당의 인재들을 발굴함과 동시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진보재편은 국민적 관심사나 당의 지지도 상승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보 내부의 해묵은 숙제이며 특히, 울산과 같이 광범위한 노동현장의 지지와 노동자 당원의 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입니다.

셋째, 위의 두 과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이제 구체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후보의 발굴, 지원 역량의 발굴과 배치, 지혜로운 연합정치의 실현등이 과제가 될 것입니다.

당원 동지여러분!

이러한 과제는 우리 당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임무이며 지도부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내놓는다는 자세로 함께 노력할 때 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우선 제가 앞장서 가겠습니다. 당원동지들도 한 걸음, 아니면 반 걸음이라도 함께 해주십시오. 동지들을 믿고 당의 승리를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17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후보 조승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