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의원 의정비는 전국 17개 시·도 중 17위로 턱없이 적은 수준이란 명분 아래 1128만원 인상을 앞두고 있다.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논거가 정의당 세종시당에 의해 7일 제기됐다. 월정수당 47%(1128만원)란 '파격적 인상' 결정이 온당치 않다는 인식이다.
정의당 시당은 이날 “(월정수당 인상 논의 과정에서) 또 다른 예산 지출 항목인 ‘업무추진비’가 전국 최고 수준이란 사실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의정활동비(1800만원)와 월정수당(2400만원) 만을 놓고 보면 전국 평균보다 낮은 15위 수준이나, 업무추진비 등 기타 항목을 포함하면 이미 전국 광역시의회 평균을 상회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