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당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오늘 세종시에서 정의당이 최초로 시의회에 입성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해 이정미 당대표와 김종대 의원, 한창민 부대표가 세종시당을 방문해주셨습니다.
현재 세종 시의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양당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당의 높은 지지율에 비추어 여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견제와 균형이 없는 곳에서 보다 나은 시정을 위한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손을 잡고 최저임금법 개악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채용비리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 시키는 등 촛불 정신에 반하는 야합의 행태가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 시의회가 여당 독식 또는 여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중심으로 구성된다면 세종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 세종시에는 두 석의 비례의석이 있습니다. 여당이 지역에서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나 선거제도 상 아무리 득표율이 높은 정당도 비례의석은 한 석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하나의 소중한 의석을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개혁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여당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자유한국당입니까, 아니면 여당의 소매를 개혁으로 이끌어갈 정의당입니까?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세종 시의회에서 여당을 개혁으로 견인할 시정 파트너로 정의당을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세종시 비례대표 후보인 문경희 후보를 여성이자 장애 당사자로서 오랫동안 대정충청 지역에서 장애인권운동에 앞장서온 후보로서 장애인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할 최적의 후보입니다. 장벽과 차별 없는 행복 공동체 정의당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발언내용 요약
<정의당 상임 선대위원장 이정미(당대표)>
현 집권여당은 대통령의 지지율에 기대어 현상유지만 할 뿐 적극적인 개혁 의지가 보이지 않음. 대통령의 개혁을 제대로 뒷받침 하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견제할 정의당과 같은 야당이 필요함.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최종심판자가 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매서운 경쟁자가 될 것임.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될 때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 경쟁이 이루어 질 것임.
최대의석 상한제에 더불어민주당의 득표가 아무리 높아도 세종시의 비례의석 두석 중 한석 만 가져갈 수 있음. 세종에서 진짜 드라마는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중 누가 2등을 하는가 임. 5번 정의당에 투표해야 2번 자유한국당을 심판 할 수 있음. 정의당에 대한 정당투표를 간절하게 호소 드린다.
<충청지역 공동선대위원장 김종대(국회의원)>
충청의 민심은 자유한국당의 몰락을 예견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1당 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음. 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견제심리가 있기에 정의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이를 정의당에 대한 지지로 연결시킬 수 있음. 지금 두 자릿수 지지율을 향한 고비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이를 넘어선다면 충청권에서 정의당이 어엿한 제1야당이 되는 것도 가능할 것임.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부심이 높은 반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시설이 아직 부족함. 세종시가 지속가능하고 시민의 자존심에 맞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가 바로서야 함. 세종시는 민주적인 의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서 정의당이 세종에서 풀 뿌리로부터 시작해 정의로운 지방정치가 싹틀 수 있는 도시임. 정의당이 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파수꾼의 역할을 해 낼 것임.
<충청지역 공동선대위원장 한창민(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는 노무현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음. 그러나 지금까지 이춘희 시장이 만들어온 세종의 모습이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행정수도, 국토균형발전의 큰 꿈이 과연 이루어지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세종시를 일컬어 충청의 강남이라고 함. 결국 세종시도 건설과 개발 중심으로 땅값, 부동산값 올리는 것에 치중했으며 행복도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임. 더불어민주당 만으로는 이를 바로잡아 본래의 행정수도로 완성할 수 없으며 반드시 정의당의 힘이 필요함.
세종시의 비례의석 2석 중 한 석은 반드시 정당투표에서 2등을 한 정당에 돌아갈 수 밖에 없음.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서 어느 정당을 2등으로 만들어주는가에 세종의 미래가 달려있음.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정의당과 문경희, 윤상호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