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4.3 보궐선거 관련 - 창원성산 선거 승리

4.3 보궐선거가 끝이 났다. 국회의원 선거구 2곳, 기초의원 선거구 3곳의 당선자를 뽑는 미니선거였음에도 국정흐름과 향후 정치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였다는 의미에서, 그 결과에 대해 정부와 각 정치권은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지역의 선거는 아니었지만 충북도민들께서도 선거결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셨다.

정의당은 창원성산 선거에서 여영국 후보가 초박빙 승부 끝에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민주당후보와의 단일화과정을 거치면서 이후 함께 선거운동을 도왔던 민주당지도부 및 당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고 노회찬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은 단순히 국회의원 한 석의 의미가 아니라 노회찬 정신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창원시민들께서 아름다운 선택을 해주셨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가진다.

정의당은 우선 향후 정국운영에서 교섭단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정부의 노동개악 정책 등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민생경제를 살리는데는 협조하면서,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후퇴하고 있는 정부의 개혁정책들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특히 선거법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충북도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19년 4월 4일

정의당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