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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22 SPC파리바게뜨는 사회적합의 이행 약속을 지켜라!

SPC파리바게뜨는 사회적합의 이행 약속을 지켜라!

 

2017년 파리바게뜨가 5,300여명의 제빵기사들을 불법파견 형태로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발되면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파리바게뜨 노사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정당까지 문제해결을 위한 협상에 함께 했고, 2018년 사회적 합의를 체결하였다. 사회적 합의의 주된 내용은 불법파견 노동자를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하는 대신 임금수준을 본사 직원과 맞추는 것을 핵심으로, 부당노동행위 중지와 노사관계 정상화 등 11개 조항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사회적합의는 이행되지 않았다. 그리고, 노동조합이 사회적합의이행을 요구하자, SPC그룹은 노동조합 파괴 공작을 시작했다. SPC그룹은 조합원에 대한 진급차별과 현금살포를 동반한 노조파괴 공작의 정황 등이 밝혀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파리바게뜨지회와 화섬식품노조는 SPC그룹의 반노동·반인권적 행태인 불법파견, 임금꺾기, 무자비한 노조파괴 행태를 규탄하고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장기간의 투쟁을 진행해 왔고, 2022년 초부터 다시 농성과 전국 집중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328일부터는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이 단식농성에 돌입해 53일간 단식투쟁을 전개했으며, 이후 화섬식품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공동행동이 릴레이 단식과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임종린 지회장 단식과정에서 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석회의를 통해,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조직했으며, 각 단체별 성명발표, 매장앞 1인시위, 온라인 행동 등 직접 시민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세종충남지역에서도 정의당 충남도당을 비롯하여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단체, 제진보정당 등이 함께 'SPC 사회적 합의 이행촉구 세종충남 공동행동'을 출범하여 매주 화.목 세종.충남 주요 도시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피켓팅 및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던킨도너츠 등으로 더 잘알려져 있고 특히 파리바게뜨는 SPC그룹의 제빵 프렌차이즈로,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식품회사가 소비자들에게 노동자의 피눈물로 만든 빵을 먹으라고 하는 것이다.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SPC그룹은 여성노동자의 건강권과 모성권을 빼앗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짓밟았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기업이 소비자를 존중할 리 없다. 소비자이자 SPC 노동자들의 동료시민이기도 한 우리는 SPC그룹에 대한 분노를 점점 더 쌓여가고 있다. 노동자·대리점주 등을 함부로 대했던 기업들이 시민들의 자발적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은 사례들이 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SPC가 최소한 먹는 것만큼은 정직하게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않기를 바라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1. 는 사회적 합의 이행약속을 지켜라!

- SPC는 조합원에 대한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

- SPC는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원상 회복시켜라!

  1. 는 불법행위자에 대하여 강력하게 처벌하라!
  2. 파리바게뜨 제빵 노동자에게 휴식권을 보장하라!

- SPC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하여 공개 사과하라!

 

 

2022722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 현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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