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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알펜시아 입찰담합, 510억원 과징금 부과. 강원도와 도 의회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책 즉각 마련하라!

 

[240418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성명]

- 알펜시아 입찰담합, 510억원 과징금 부과.
강원도와 도 의회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책 즉각 마련하라! 

○ 어제(17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의 ‘입찰담합’에 510억 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 대관령에 조성한 복합관광리조트다. 올림픽 종료 후 리조트를 소유한 강원개발공사는 1조 2268억원의 채무를 떠안았다. 강원도는 공사의 경영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리조트 매각을 추진했고 2021년 6월 KH강원개발에 낙찰되었다.

○ 그러나 입찰 직후 담합 의혹이 제기되었다. 개발 사업비의 절반도 안 되는 헐값에 매각되었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KH그룹의 자회사였기 때문이다. △입찰 감액 정보를 강원도TF 실무자가 KH그룹에 전달 △투찰 가격 공유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인 것처럼 입찰 참여 등 담합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발견되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 행위에 대하여 KH그룹 소속 6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10억 400만원>을 부과했다.

○ 이번 조치는 <지방공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자산의 매각과 관련된 입찰 담합을 적발?제재한 건으로, <담합>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모든 사업자를 제재하고 과징금 납부에 연대책임을 부과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도와 도 의회는 공정위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은 강원도민에게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와 도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행정부와 협조하여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공공부문의 자산매각 입찰에서의 담합행위 근절>을 위한 재발방지책을 즉각 마련하라!

2024년 4월 18일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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