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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문) 기후위기 허구론 퍼뜨리고 도민임금 후려치는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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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기후위기 허구론 퍼뜨리고 도민임금 후려치는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강원연구원은 매달 1회 「아침공부포럼」을 진행한다.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의 교류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힌다는 것이 강원연구원에서 밝히는 포럼 취지이다. 그러나 2022년 10월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진행한 대부분의 강연은 현진권 원장과 윤석열 정부의 입맛에 맞는 정치 편향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 어디에서도 창의적인 생각과 교류를 찾을 수 없는 내용뿐이다.
 

지난 1월 11일 진행한 제16회 아침공부포럼은 ‘기후위기 허구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사로 초청된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인간을 지구 파괴의 악마로 만드는 기후종말론은 인류사(史) 최대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박 교수는 11일 강연에서도 ‘기후위기론은 자본주의가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사회주의가 해답이라는 배경에서 사회주의·공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이며 ‘탄소중립은 절대 불가능하다’라며 탄소중립 무용론을 주장했다.
 

기후위기는 단순히 지구 전체의 온도가 높아지고 마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예측할 수 없는 날씨 속에서 인간을 비롯한 뭇 생명은 점점 더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당장 지난 2023년 겨울은 유례없이 따뜻하다가 며칠 만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며 폭설이 내린 종잡을 수 없는 날씨를 경험했다. 수능 한파라고 불리던 11월의 추위는 사라지고 영상의 기온으로 인해 눈 대신 비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97% 이상의 과학자가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현상을 인정하고 있고, 전 세계 195개국이 유엔(UN)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여 국가별 탄소 감축 계획을 논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후위기는 허구’라고 외치는 이에게 발언권을 쥐여주는 것이 공공기관이 할 일인가? 강원연구원은 강의 자료를 올리며 해당 내용은 연구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연구원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어설픈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 명백한 기후위기의 상황을 허구와 음모라고 주장하는 박 교수를 초청한 것은 바로 강원연구원이기 때문이다.
 

강원연구원의 황당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3일에는‘강원도형 최저임금 제도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의 정책보고서를 발표, 현재의 최저임금제도는 기업에 부담을 증가시켜 고용 저하를 일으키므로 강원도민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지급하자고 주장한다. 최저임금은 생존을 위한 임금 최저선이다. 타 시도에 비해 가뜩이나 적은 임금을 받는 강원도민에게 이제는 기업을 위해 최저임금 이하로 받으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 도민의 세비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할 소리인가? 강원연구원은 보고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극우 편향, 인사 논란, 부적정 예산집행, 도 감사위 무시 등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 급기야는 기업의 편익을 위해 강원도 노동자들의 임금을 후려치고, 음모론 추종자에게 마이크를 주어 기후위기마저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있다. 이에 우리는 강원연구원과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강원연구원은 어용 과학자 앞세워 기후위기 부정하는 행태 즉각 중단하라!
- 강원연구원은 강원형 최저임금으로 포장한 도민임금 후려치기 시도 즉각 중단하라!
- 강원연구원 파국 운영의 주범!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2024년 1월 18일
강원녹색당,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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