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해임시정부를 수립한지 104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일굴욕외교와 계속된 외교참사 그리고 안보 공백으로 정부의 시스템 곳곳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오늘 대한민국은 과연 엄혹한 일제강점기하에서도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치열하게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순국선열 앞에 무슨 낯짝으로 맞이할지를 고민하게 하고 있다.

지금 윤석열 정부의 모습은 단순한 부끄러움과 무능력을 넘어 우리에게 대한민국 정부는 무엇이며, 정부는 시민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또한 4년 후면 지나가리라는 희망을 품기에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안과 시기가 너무나 엄중하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성과 촉구로 지금의 국면을 해결할 수 있는지 순국선열의 지혜를 구한다.

정의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민생과 개혁을 위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3대 중점과제 10대 주요입법을 발표했다.

104주년 임시정부수립일을 맞아 정의로운 복지국가와 차별 없이 지속가능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의당 부산시당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다진다.

2023년 4월 11일

정의당 부산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