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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동서울 터미널 상생 재건축 촉구 기자회견










동서울 터미널 상생 재건축 촉구 기자회견
일시 : 2021년 6월 3일 서울시청 앞
참석 : 동서울 임차상인 비상대책위, 정의당 서울시당,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동서울 터미널 상생 재건축 촉구 기자회견 발언


안녕하세요.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입니다. 

오늘 정의당 서울시당은 동서울터미널 임차상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서울시청 앞에 섰습니다. 

제가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에 취임한 후 가장 먼저 정의당 서울시당을 찾아오신분들이 바로 동서울터미널 임차상인분들이었습니다.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부지를 터미널로 만들고 수십년 동안 장사를 하면서 지금의 동서울터미널을 만든 사람들이 바로 이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서울터미널을 소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산업은행과 신세계프라퍼티 합자회사인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로 매각 결정을 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자신의 삶의 터전이자, 동서울터미널의 발전에 기여해왔던 임차상인들을 1년 단위로 맺어왔던 계약 종료를 이유로 아무런 협의도 없이 하루 아침에 나가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무런 권리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계약서에 제소전화해 동의까지 상인들 모르게 도장을 찍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동서울터미널 재건축을 명분으로 동서울터미널을 매각했지만 해당 재건축계획은 아직 수립도 되지 않았으며 아직 아무런 인허가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서울시청은 공문을 통해 동서울터미널 재건축 개발계획은 구체성이 전혀 없는 상태이므로 임대회사와 임차상인이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상생 재건축 안을 검토하라고 한진중공업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은 단 한번도 임차상인과 대화 없이 불법 강제집행을 했습니다.  

코로나시대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자영업자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진중공업은 자영업자들에게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것도 아무런 항의도 하지 못하도록 제소전화해까지 작성하게 한 후 강제집행을 하는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재벌대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나서야 합니다. 동서울터미널은 하루에 수 만명이 이용하는 공공교통시설입니다. 그리고 동서울터미널을 인수한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합자회사이기도 합니다. 당연이 산업은행은 해당 재개발 사업이 공공성과 공익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재건축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철학이 바로 ‘공정과 상생’입니다. 서울시가 나선다면 충분히 지금의 갈등을 임차상인들과 상생하는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부디 동서울터미널 임차상인들의 억울한 사연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정과 상생’의 시정철학 방침에 맞게 동서울터미널이 상생 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가 적극적인 행정재량권을 행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동서울터미널 임차상인들의 편에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3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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