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엔 '언니네 도서관'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선 모임 장소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언니네 도서관은 서울 여성회에서 운영하는 자그마한 사립 도서관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부모들의 커뮤니티 장소로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책이 주인이 아닌... 책을 읽는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 이쁜 도서관입니다.^^ 

 모임의 시작은 영등포 위원회의 주요 일정 부터 나눴구요... 다음으로 당내에서 심각하게 이야기 되고 있는 문예부 논평발표와 철회, 메갈리아, 등에 대해서 토론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당이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작은 분회 모임부터 이렇게 함께 고민하고 있는 당원들이 있기에 충분히 이겨 낼수 있는 시련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롭게 근황부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대략 3시간 정도 모임 시간을 가졌는데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에선 항상 시간이 부족한거 같아요.^^

그렇게 모임을 마무리 하면서... 분회장님의 강요같은 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후기 써 달라고...ㅎㅎㅎ
글재주가 없어 후기란걸 어렵게 쓰네요...^^;;;; 

참 좋은 시간이었구요... 얼굴 보고 자신의 얘기를 하는 토론이 정말 좋구나... 라는걸 또 한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