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함몰> 원인조사 및
특별관리 대책 발표 관련
- 서울시의 대책 발표는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석촌호수 주변의 여러 위험요소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해 주민들의 안전은 여전히 불안하다.
- 서울시 대책 발표가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의 명분이 될 수 없다.
서울시가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총 7개의 크고 작은 도로함몰?동공에 대한 민간 조사위원회의 원인조사 결과 및 복구계획, 아울러 매년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도로함몰과 관련해 '서울시 도로함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안전은 여전히 불안하다. 그 이유는 오늘 서울시의 대책 발표가 석촌호수 주변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여러 위험요소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동 일대 도로함몰, 제2롯데월드 변전소 위 수족관 논란, 제2롯데월드 인근과 공사현장에서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부실 징후들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시민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있겠는가.
특히 이번 서울시 발표는 여러 위험요소 중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도로함몰과 동공에 대한 분석결과이지 석촌호수 주변일대의 모든 위험요소에 대한 분석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 발표를 보면 자칫 이제 제2롯데월드는 모든 위험요소에서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위험요소에 대한 의혹은 단 한 가지도 밝혀진바 없다.
따라서 정의당 서울시당은 서울시 대책발표가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의 명분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또한 정의당 서울시당은 석촌호수 일대, 특히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위험요소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단체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4년 08월 28일(목)
정의당 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