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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박근혜 구속 연장 관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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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   | 2017-10-13 2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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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박근혜 구속 연장 관련 메시지
오늘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이 연장됐습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길게는 내년 4월까지 늘게 됐습니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 결단을 보여준 법원의 이번 판단을 크게 환영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의 총책임자입니다.
김기춘, 조윤선 등 측근들의 여죄도 계속해서 드러나는 마당이고, 박 전 대통령 스스로 조금의 반성 없이 거짓말로 잘못을 면피하는 데 급급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이런 누추한 몰골을 봐야 하는 국민들 심정도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국민기망이 어디까지 갔는지 파헤치기 위해서도 그의 구속연장은 불가피했습니다.
더욱이 박근혜정부의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을 상징하는 세월호 참사에서 국민을 기망한 또 하나의 중대한 사실이 어제 드러났습니다.
참사 직후 대통령이 실제보다 30분 늦게 보고받은 것처럼 시점까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수많은 국민을 아연실색케 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철저한 조사와 그에 합당한 단죄일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 프레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 자체로 볼썽사나운 작태일 뿐입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야 할 상황에서 적폐청산을 가로막는 이 같은 발뺌은 그 자신이 적폐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법원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 법감정을 충실히 받들어 추상같은 법집행을 이어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10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