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학습 소모임은 와타나베 이타루의 저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독서 토론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정성원 전국위원님께서 발제자가 되어서 주요 내용에 대한 요약 발표와 토론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자본가 개인의 선함이나 악함과 관계없이 노동자를 착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대해서
이 책은 자신의 사례를 들어서 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의 대가로 보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노동력을 하나의 상품으로 자본가에게 팔았기 때문에
자본가가 그것을 마음대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라는
자본론의 메시지가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현 주소에 대한 자연스러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대기업 노조의 공과 과, 민주노총과 정의당의 관계 설정,
향후 정의당이 노동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아젠다를 설정해 가야 하는가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