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최석 대변인,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자 인준 입장 관련
[브리핑] 최석 대변인,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자 인준 입장 관련

국민의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건에도 몽니를 부리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사과가 없다면,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협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부결시켜 국민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자신들이 중요한 키를 쥔 듯 의기양양할 상황이 아닌 것이다.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몸값 올리기에만 치중하는 것이 한심할 따름이다. 국민의당 위치는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걸림돌을 자처하는 것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아울러 민주당에도 자성을 촉구한다. 지금 국회에 교섭은 실종되었고 진흙탕 싸움만 남았다. 공당의 대표들이 사법부 공백을 자초하며, 말폭탄만 주고받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로 야당들과 책임 있는 논의에 나서야 할 것이다.

국회는 지금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제대로 듣기 바란다. 시급한 사법개혁의 길목에서 입법부가 말폭탄 공방만 벌여서야 되겠는가. 오직 국민의 목소리에 따라, 김명수 후보자의 표결을 차질없이 진행해 사법개혁에 힘을 실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017년 9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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