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 성소수자 비하 관련
일시: 2017년 9월 14일 오전 11시 40분
장소: 정론관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어제 김명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던 도중 동성애를 근친상간, 소아성애, 시체성애, 수간과 등치시키는 무지하고 몰상식한 망언을 내뱉었다.
매우 야만스럽고 저열한 인식이다. 동성애와 같은 성적 지향은 왼손잡이와 같이 생래적이라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수간, 아동성애와 같은 성도착증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인 것이다. 선진문명국가에서 성적지향과 성도착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상식적인 일이다.
이 의원은 아직도 제대로 갱신하지 못한 낡은 인식으로 무고한 동성애자들을 모독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일부 집단의 편향된 사고방식만 주워섬기지 말고 상식을 하루 빨리 탑재시키길 바란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서는 동성 결혼조차 합법화되는 마당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이채익 의원과 같은 이들이 잘못된 인식을 설파하며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권을 후퇴시키고 있다. 이채익 의원은 대한민국을 인권후진국가로 전락시키는 자신의 망언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17년 9월 14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