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울산시민한마당 인사말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울산시민한마당 인사말

 

일시: 201799일 오후 3

장소: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

 

태양을 사랑하고, 바람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시민 여러분. 618일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고리 5,6호기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제 대한민국이 탈핵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작년 경주 지진을 경험했던 우리 국민들, 그 불안했던 가슴을 쓸어내리고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판도라 영화를 보면서 저 일이 영화로만 그치기를 절대 현실이 안되기를 바랐던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의 발표에 환호를 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100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대통령과 집권 정당은 신고리 5,6호기의 전면백지화를 공론화위원회에 넘겼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이곳 원전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어떤 정치인이 내려와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지 여러분이 한 번 보십시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이틀이 멀다하고 여기 내려와서 원전이 중단되면 전기공급이 동나고 나라경제가 망할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면서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놓는 동안 과연 공론화위원회에 이것을 넘겨놓은 집권정당, 누구 하나 와서 설득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곳에 와서 원전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절대 원전은 안 됩니다.

 

이제 국민 여러분들이 나서야 합니다. 5,6호기 백지화는 더 이상 묻고 따지고 할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탈핵시대로 나아가게 될 것인가 그것을 공론화 해야 되지 않습니까, 여러분.

 

시민들이 바꿔주십시오. 신고리 5,6호기 중단을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주십시오. 정의당이 같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99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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