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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게시판

  • [학습소모임/정치스터디클럽 서부모임] 8월 모임 정리


정치스터디클럽 서부 모임은 8월 주제로 ‘4차산업혁명’을 선정하고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주 교재는 4차산업혁명의 충격(클라우츠 슈밥외, 정재승 감수)으로 선정하고 두 차례로 나누어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사실 최근 핫한 정재승 교수가 감수를 하였다고 하여 정했으나,
결과적으로 책의 내용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들은 있었으나 책 내에서도 논지가 여러 갈래 나뉘어져 정돈되지 못한 것도 있고,
스터디의 초점을 4차산업혁명과 노동의 미래에 맞췄는데,
실제 책 내용은 대부분 산업의 관점에서만 서술되어 있어 아쉬웠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1부-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2부 6,7강 까지를 진행했고,
두 번째 시간에는 2부 8강부터, 3부-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변화를 스터디했습니다.

1부에서는 현재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핵심기술에 대한 소개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디지털제조혁명(3D프린터 등), 사물인터넷, 로봇공학등에 대한 것들이 주로 소개되었습니다.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에서까지 소개될 정도여서 특별히 새롭지는 않았으나,
합성생물학분야에 관한 파트는 흥미로웠습니다.

2부와 3부에서는 이러한 변화들이 사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의 주요 저자들은 4차산업혁명이 아직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바로 가져 오지 않을 것이나,
여러 분야에 인간의 역할과 노동에 대한 우려를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의 발전에 따른 빈부격차의 확대와 인간 존엄에 대한 부분은 이미 많은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부분을 단순히 산업에 맡기는 것만이 아닌 정치와 민주주의 영역에서 풀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8월 스터디를 마치며 9월 첫 번째 스터디에는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다음책으로 82년생 김지영을 읽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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