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자유한국당 국회 보이콧 결정 관련
일시: 2017년 9월 2일 오후 6시 4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자유한국당이 강력한 대여투쟁을 하겠다며 결국 국회 보이콧을 결정했다. 어떤 명분도 찾을 수 없는 한심하고도 무모한 판단이다.
김장겸 사장의 보위가 시급한 민생현안과 맞바꿔야 할 만큼 대단한 일인가. 국민의 신뢰를 송두리째 MBC적폐세력 옹호로 날려버리려는 작태에 진절머리가 날 지경이다.
김장겸 사장의 체포는 현행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범죄혐의자에 대한 당연한 공권력 집행이다. 자유한국당의 지금 행태는 적법한 법 집행에 거부한 자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탈바꿈하려는 정치놀음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을 조금이라도 두려워한다면 오늘 결정을 당장 철회하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을 충분히 망가뜨렸다. 일말의 양심을 갖고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정상화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정기회 전면적 보이콧을 엠비씨 정상화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자유한국당과 뜻을 같이 하는 국민 뜻 전달하겠다’고까지 말했다. 적법한 법집행을 거역하는 자유한국당과 뜻을 함께 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MBC 정상화를 바란다면 지금 즉시 결정을 취소하기 바란다.
2017년 9월 2일
정의당 대변인 최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