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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게시판

  • [학습소모임]서울북서부여성주의세미나 8월 모임

참석자: 이OO, 장OO, 황OO, 김OO, 이OO, 최OO
학습 주제: 성소수자 운동의 역사와 성적 다양성, <성적 다양성, 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 읽고 이야기 나누기

내용 요약

1장: 성적 다양성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

-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전반적 상황에 대한 설명이 담긴 챕터

- 흔히 생각하는 바와 달리 ‘부유한 선진국에서 성소수자를 인정하고, 가난한 나라에서 탄압한다’라고 이분화 하기 힘들다.

2장: 여기, 혁명이

- 페미니즘 운동과 성소수자 운동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발전해온 관계다.

- 흑인 레즈비어니즘, 퀴어정치학, 트랜스젠더 운동 등으로 분화, 발전했다.

3장: 퀴어의 역사로 살펴본 세계

- 퀴어의 역사를 아는 것이 퀴어들에게 동질감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4장: 호모포비아

- 각 개인의 호모포비아는 다양한 심리적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볼 때 호모포비아는 굉장히 정치적이다.

5장: 성적 통제의 정치

- 성소수자 운동은 개인의 권리에 대한 운동, 결국 민주주의의 발전에도 이바지한다.여기에서 성소수자 운동에 연대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6장: 신과 동성애자

-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들 내부에서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이 있었다. 어떤 종교도 처음부터 모든 교인들이 동성애를 금기시하지는 않았다.

7장: 과학적으로 성적 취향을 설명하려는 이들

- 이 책은 과학적 원인규명이 과연 중요하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회적 평등은 과학적 명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8장 트렌스젠더의 세계

- 성별 역시 스펙트럼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완전한 남성, 완전한 여성은 없거나 드물다.



-------------------전체 대화 내용------------------------------


 

1장: 성적 다양성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

-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전반적 상황에 대한 설명이 담긴 챕터

- 세계적으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화를 통해 성소수자 운동이 확대되는 중

- 사회, 경제적 위기 속에 전통적 가치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나타나 성소수자 운동에 위협이 되고 있다.

- 흔히 생각하는 바와 달리 ‘부유한 선진국에서 성소수자를 인정하고, 가난한 나라에서 탄압한다’라고 이분화 하기 힘들다.

 

2장: 여기, 혁명이

- 성소수자 운동의 시초로 여겨지는 사건은 1968년 ‘스톤월 항쟁’

- 실제로는 더 오래 전부터 성소수자 운동이 있어왔다.

- 1860년대 독일에서 <남성간의 사랑에 대한 수수께끼에 대한 연구>가 출간되는 등 연구와 논의가 있었다.

- 페미니즘 제3의 물결 등 여성운동의 영향을 받아 발전하기도 하고, 레즈비어니즘 등 여성운동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즉, 페미니즘 운동과 성소수자 운동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발전해온 관계다.

- 흑인 레즈비어니즘(소수자들 내부의 차이에 주목하기 시작), 퀴어정치학(동성애자도 이성애자와 똑같다는 주장에서 벗어나 차이를 받아들이라는 운동으로 발전), 트랜스젠더 운동 등으로 분화, 발전했다.

- 영국의 ‘우리는 쇼핑을 하지 않을 것이다’ 시위는 한편으로 동성애가 자본에 의해 하나의 스테레오 타입, 아이콘으로 상품화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시장에 포섭되는 것이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 최근의 ‘돈이 되는 페미니즘’, ‘입금으로 연대하는 페미’ 등과 연결해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인 것 같다. ‘입금할 수 없는’ 사람과는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입금’만 하면 되는 것인가?

 

3장: 퀴어의 역사로 살펴본 세계

- 그리스, 로마에서는 남성간 동성애가 보편적이었다. 탑과 바텀이 권력관계에 의해 정해졌다는 점이 흥미롭다.

- 이슬람 세계에서도 과거에는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 유럽에서는 중세에 동성애 중심에서 이성애 중심으로 주류 문화가 서서히 바뀌어왔고, 이러한 사실을 문학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사랑의 역사>라는 책을 통해 본 적이 있다. ‘남녀간의 낭만적 사랑’은 이데올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 아메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동성애, 트렌스젠더가 보편적이었고 그들에게 별도의 사회적 지위가 주어지기도 했다.

- 이러한 퀴어의 역사를 아는 것이 퀴어들에게 동질감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4장: 호모포비아

- 프랑스에서는 1207년에 동성애자를 처벌하는 법률이 있었다.

- 나치는 수용소에서 동성애자를 학살했고, 이는 전후에 전승국들에 의해 심각한 문제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전승국들도 역시 동성애자들을 탄압했기 때문.

- 호모포비아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심리적 분석이 존재한다. 자신 안의 동성애를 억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 각 개인의 호모포비아는 다양한 심리적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볼 때 호모포비아는 굉장히 정치적이다.

 

5장: 성적 통제의 정치

- 동성애는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세계화, 국가주의 확대와 함께 가정에 대한 이데올로기도 전파되면서 동성애에 대한 혐오도 늘어나고 있다.

- 성적 다원주의는 사적 선택을 강조, 따라서 국가의 입장에서는 통제를 벗어나는 것으로 간주된다.

- 성소수자 운동은 개인의 권리에 대한 운동, 결국 민주주의의 발전에도 이바지한다.여기에서 성소수자 운동에 연대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6장: 신과 동성애자

-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들 내부에서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이 있었다. 어떤 종교도 처음부터 모든 교인들이 동성애를 금기시하지는 않았다.

 

7장: 과학적으로 성적 취향을 설명하려는 이들

- 동성애나 트렌스젠더 등을 유발하는 원인을 규명하려는 연구는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 책에서는 동성애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동성애를 높은 확률로 유발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다른 매체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해당 유전자를 가진 남성은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높고, 여성은 자식을 많이 낳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 성소수자의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려는 노력은 양날의 검이 되어왔다. 성소수자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므로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논리에 이용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하다는 믿음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

- 이 책은 이러한 과학적 원인규명이 과연 중요하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회적 평등은 과학적 명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성별 정체성을 계속해서 세분화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젠더 퀴어의 종류를 수십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자료도 있다. 이렇게 세분화 하는 과정이 계속되어 1인 1정체성을 가지게 되면 결국 목표인 ‘성 정체성이 의미 없는 사회’에 도달할 것이다.

 

8장 트렌스젠더의 세계

- 잠복고환, 간성 등 남성도 여성도 아닌 사람들이 존재한다.

- 오히려 선진국에서 ‘성확정 수술’을 통해 모든 이들을 남성 또는 여성에 반드시 편입되도록 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성소수자들이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1장에서 이야기했던 내용과 연관되는 것 같다.

- 어떤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성을 남성, 여성, 나들로 구분한다. 나들들은 나들만의 성역할, 사회적 지위가 있다.

- 인도의 하즈라는 자웅동체 또는 거세된 남성들로 이루어진 계급이다. 제3의 성으로 간주되고 차별을 받기도 하지만 음유시인, 축복과 저주를 할 수 있는 존재들로 취급된다. 최근 하즈라 정치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 성별 역시 스펙트럼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완전한 남성, 완전한 여성은 없거나 드물다.

- 이 책에서는 동성애 문제가 주류로 다루어지고, 트랜스젠더가 부차적으로 다뤄지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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