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예방 대화
일시: 2017년 8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본청 223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취임 축하드린다. 당마다 지도부가 새로 결정이 되었고, 국회 개헌도 얼마 남지 않아 인사드리러 왔다. 그리고 경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자 방문했다.
이정미 대표 : 각 당 변화도 있었지만, 대선 이후 국회 체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저도 정의당 대표가 된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회장님은 얼마 전 취임하신지 4주년이 되셨다고 들었다. 4년 동안 회장님이 대한상공회의소를 잘 이끄셨다고 주변에서 칭찬 많이 듣고 있다.
심상정 대표 시절에도 자주 찾아와주셨고, 정의당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진보정당이 경제 단체와 만나는 것이 주변의 눈에는 낯설게 보이는 부분도 있는 듯하다. 그런데 저희는 그렇지 않다. 한 나라 경제가 발전하는데 있어, 기업들이 경제 주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잘 알고 있다.
새 정부 들어서서 최저임금이나 공정거래제도 등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하면서 경제인들의 고민도 깊어지실 듯하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볼 땐, 국민 전체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시장질서가 바로잡히는 것이 경제활성화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대외적인 여건들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미FTA 개정문제도 다가올 것이고, 중국 무역문제도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가 작은 정당이지만 경제 정책 분야에서 제안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우리당이 노동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경제 전체를 어떻게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에서 고민하고 있는 정당이다. 많은 이야기 듣겠다.
(이후 비공개)
2017년 8월 30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