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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게시판

  • 서울시당 청년학생 학습소모임 북풍 8월 모임 정리
서울시당 청년학생 학습소모임 북풍은 8월부터 <호모 저스티스: 불의의 시대에 필요한 정의의 계보학> (김만권 지음, 여문책 출판) 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계획서를 통해 준비했던 책은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요제프 슘페터, 북길드) 였지만 해당 도서를 서점에서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이북 지원 등 다양한 채널로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아 조금 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호모 저스티스>로 교재를 대체했습니다.

8월에는 책의 약 1/3 지점까지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저자 김만권은 고대 그리스 시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현대 사회의 정치적 지형의 구성을 설명합니다.
강자와 약자 간에 존재하는 공포의 악순환으로 사회의 구조를 구성한다고 본 투키디데스의 이야기로 1장을 시작해 정치 경제 엘리트들의 지배 이데올로기로서의 정치를 이야기한 트라시마코스, 단순히 불의보다 정의를 지키는 것이 이익이 되기 때문에 정의의 정당성이 유지된다고 본 글라우콘, 우월한 자가 권력을 갖는 것을 일종의 자연의 섭리로서 정당화한 칼리클레스의 이야기까지 모임에 참여한 당원들과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책의 구성이 각 철학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중간중간 현대 사회의 실제 사례를 드는 방식이라 따로 토론 주제를 정하지 않고 케이스 스터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9월에는 두 번의 모임을 통해 남은 2/3 정도의 분량을 같이 공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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